지난 9일 여성들을 위한 건강 공간이 마련됐다. 신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프라나 30분 여성 휘트니스’. 30분 여성 휘트니스란 13종류의 운동기구와 조깅스텝을 번갈아가며 30분간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동시에 하도록 마련된 곳이다. 이 운동기구들은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없어 나이 든 어른과 여성에게 알맞다. 프라나 30분 여성 휘트니스의 김종문 대표는 “행복은 건강해야 온다”며 자신은 “건강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요가월드와 함께 운영하는 김 대표가 ‘건강 지도사’로 나선 건 95년도부터이다.
“어렸을 적부터 몸이 안좋아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몸에 대해 알게 됐고 건강의 소중함을 알았죠.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의 건강에 대해 자연히 관심이 생겼습니다.”
요가월드를 4년째 운영하면서도 프라나를 마련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 대표는 “보통의 헬스장에서는 기계조작이 어렵고 힘이 부쳐 여성들은 가벼운 런닝 기기만 이용하게 된다”며 여성전용 운동기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체력을 위해선 근력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보통의 헬스장에서는 남성을 기준으로 기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프라나는 여성이 사용하기 쉽도록 설계된 운동기기입니다.”
30분 여성 휘트니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운동시설이라고 한다. 또 요즘 추세가 “‘여심(女心)’을 잡는 것”이라며 특히 “당진에는 여성들이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적다”고 말했다.
“제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합니다. 수강하는 분 10명중에 1명이라도 몸이 좋아진다면 그것이 제가 하는 일에 기쁨입니다.”
· 위치 : 신터미널 앞 시티타워 7층
· 전화 : 356-9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