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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입력 2007.04.30 00:00
  • 호수 660

[책소개] 김후각 한국농촌공사 당진지사장-‘감(感)의 경영’에서 사실에 근거한 테크노 경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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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첨단 기술과 고급인력이 지배하는 기술 융합시대로 일컬어진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통합되는 것은 물론 기술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동원되는 지식이 파격적이다.
이러한 시대적인 추세는 기업과 공공부분의 인력구조에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핵심 리더의 위치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종전 경영학 석사 출신들이 경영과 금융, 심지어 정부의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일을 주도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이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속에 현대 경영의 키워드는 단연코 변화와 혁신이다.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새로운 발상으로 미래를 선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그 시대를 선점하고 선도하게 된다.
스스로 혁신하며 변화하지 않으면 세상을 쫓아갈 수 없는 다이나믹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는 과거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는 ‘감의 경영’은 통하지 않는다.
성과에 필요한 인력을 정확하게 투입하고 목표로 한 실적을 오차없이 거두는 사실에 근거한 경영이 꽃을 피우는 시기가 된 것이다.
이같이 역동적인 경영환경은 리더십의 변화도 요구하고 있다. 인력주도형에서 기술주도형으로, 관리마인드에서 경영마인드로, 순응적인 태도에서 전향적인 태도로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과, 구성원이 기꺼이 동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를 확보하는 통솔력, 이 두가지는 21세기 탁월한 리더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닐 수 없다.
잭 웰치, 빌 게이츠, 안철수, 스티브 잡스, 이건희 같은 테크노 리더가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는 것도 그들이 이러한 시대 변화를 정확히 읽고, 정교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성과를 거둔 테크노 리더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기술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 역량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책이다.
성공적인 테크노 리더의 공통점과 리더십 접근방식이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저술되어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제1장에서는 테크노 리더십의 정의, 필요성, 성공조건 등을 제시했고, 제2장부터 6장까지는 테크노 리더의 5가지 성공조건 즉 비전제시, 커뮤니케이션, 신뢰경영, 인재육성, 실행능력을 차례로 설명하고 있으며, 제7장에서는 테크노 리더를 꿈꾸는 이공계 출신 리더들에게 초점을 맞춰 왜 테크노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어떤 학습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에 대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둔 테크노리더의 사례에 초점을 맞춰 저술하였다.
따라서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새로운 발상으로 미래를 선점하고자 하는 자, 세계 일등 기업으로 만드는 테크노 리더십과 경영 전략을 알고자 하는 자, 핵심 인재의 육성 조건 등이 과연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자라면 이 책을 필독하면 적잖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며, 기술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리더 그룹에 끼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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