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8 13:58 (목)

본문영역

  • 관광명소
  • 입력 2007.04.30 00:00
  • 수정 2015.06.12 21:55
  • 호수 660

[특집] -가정의 달 5월(2)-가족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가족들과 함께 할 문화체험행사 다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도비도

-솔뫼성지
우강면에 위치한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연 20만명 이상의 순례자들이 방문하고 있는 천주교의 성지다. 이미 김대건 신부의 생가와 기념관의 건립이 완료된 상태이며 인근에 충남도 지정 문화재 145호인 합덕성당 등 천주교 관련 유적이 산재해 있다. 충청도 내포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솔뫼는 ‘소나무로 이루어진 산’, 곧 송산(松山)이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내포를 ‘충청도에서 제일 좋은 땅’이라고 했다. 지난 2004년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복원됐으며 2005년에는 김대건 신부 기념관을 건립, 솔뫼성지는 ‘순교자 신앙과 문화의 전당’을 이루고 있다. 매년 많은 천주교 순례자들이 찾는 솔뫼성지는 현재 생애 모형 전시관과 공연장, 수련캠프를 조성하고 유적지를 축소해 복원될 예정이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아름다운 합덕성당에서 가깝다. 우리조상들의 수리농경 문화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제1전시실인 수리문화관에는 미니어처를 통해 합덕방죽과 구만리보의 축조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외에는 다양한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각 체험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가마타기, 지게지기, 디딜방아 찧기 등의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날이 풀리면 멍석짜기, 맷돌체험, 물레방아, 용두레, 허수아비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실내화 대용으로 쓰이는 짚신이 매우 인상적이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설날, 추석) 당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
또한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인근에서는 합덕 평야에 농업용수를 조달하던 저수지로 합덕방죽 또는 합덕연지로 잘 알려져 있는 합덕제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저수지가 논으로 변해 제방만이 남아 있지만 제방은 평지로부터 높이가 7~8m, 전체길이가 1771m에 이르는 큰 저수지로 초기에는 흙을 쌓아 만들었으나 후에 돌을 이용하여 보수한 부분도 보이며, 제방의 서쪽 끝에는 보수할 때의 기록을 적어둔 중수비가 5기 남아있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설날, 추석) 당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쮌관람문의:041-350-4921

-필경사
송악면 부곡리에 위치한 필경사는 소설가이자 영화인인 심훈(沈熏)의 집필지다. 대지 661㎡에 건평 62㎡(18.7평)인 아담한 팔각지붕의 목조집으로 1997년 12월23일 충청남도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되어 당진군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다. 심훈은 1932년 서울 생활을 청산해 그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당진으로 내려왔으며 독립하여 살고자 이 집을 직접 설계해 필경사라 이름을 지었다. 필경사라는 옥호는 시의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필경사 잡기’라는 글에서 밝히고 있다. 이곳은 한때 교회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그의 장조카인 심재영이 다시 사들여 관리하다가 당진군에 희사했다. 한국 농촌소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상록수’(1935), ‘영원의 미소’, ‘직녀성’등이 여기에서 태어났다.

-안국사지
안국사지는 정미면 수당리 은봉산 중턱에 위치한 절터로 안국사지 석불에서 서남쪽으로 500m쯤 채석장을 끼고 올라가면 1000여평의 터가 남아있다. 안국사 터 앞면은 돌로 축대를 쌓았고 터 안에는 장대석이 이리저리 나뒹굴고 주춧돌 3개가 보인다. 이 주춧돌들은 자연석이 아니라 양각 형태로 잘 다듬어서 사용했던 것들이다. 빈 터 한쪽에 작은 옹달샘이 있고 그 뒤쪽으로는 부속건물이 있었음직한 터에 기와조각이 흩어져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해미현조에 보면 ‘안국산에 안국사가 있다’는 기록이 있다. 이 터의 동북쪽으로 500여m쯤 아래쪽에 보물 100호인 석불입상과 보물 101호인 석탑이 서있고 그 뒤로 배바위 매향암각이라 불리는 큰 바위가 있다.
안국사는 안국산(일명 은봉산) 중복에 위치한 폐사지로 1929년에 재건하였다고 하나 다시 폐사(廢寺)가 되었다.

-도비도농어촌휴양단지
도비도는 원래 섬이었다가 대호방조제가 축조되면서 간척지가 조성되고 육지와 연결됐다.
농림부와 농업기반공사는 유엔개발계획과 공동으로 240만평의 광활한 대호환경농업시범지구와 습지를 이용한 생태공원으로 조성, 청소년과 도시민에게 농·어업체험, 농어촌현장체험, 갯벌체험, 철새 탐조, 환경생태관찰, 전통놀이, 테마별 수학여행, 바다낚시 봉사활동 등 각종자연체험학습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농어촌 갯벌체험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강의실 및 각종 체육활동과 다채로운 야외행사를 할 수 있는 대운동장과 95개의 다양하고 안락한 객실, 체력단련시설 및 25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대식당이 있다.
부대시설로 음식센터와 회센터를 비롯해 대호암반해수탕은 큰 인기다. 지하 185M의 천연암반에서 끌어올린 청정암반해수를 이용해 해수냉탕, 온탕, 발한실(황토, 습식), 맥반석.옥휴게실, 노천탕, 머드팩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을 운영하고 있는 대호암반해수탕은 그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기에 그만일 것이다.
문의:대호농어민복지센터 351-9200, 9500

-안섬휴양공원
안섬은 MBC-TV드라마 ‘갯마을’의 촬영지로 익히 알려진 곳으로 세트장이 아직도 원형으로 남아 있다. 자원은 충분한데도 관광지 지정이 되지 않아 전형적이고 순박한 어촌으로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안섬포구 앞바다와 서해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해안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안섬 휴양공원은 사계절 푸르고 푸른 수백가지의 수종이 식재돼 있어 언제나 볼거리가 풍부한 게 특징이다.
공원 전체가 온갖 수목으로 둘러싸여 천연적인 그늘막이가 되며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자연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여름에는 해수욕과 더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아침 저녁으론 일출, 일몰을 감상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도 누린다. 특히, 어린이들 자연학습장(닭, 꿩, 오리, 토끼, 개 등 사육), 잔디장, 족구장, 전망대, 방갈로 등을 조성해 단합대회, 간담회, 교회 수련회 등 단체 이용객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쮌문의:041-355-7118~9

-삽교호 함상공원
삽교천관광지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삽교호 함상공원은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서해안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독창적인 테마파크로 조성된 함상공원에서는 서해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전시관에서는 해군과 해병대의 전통과 관습을 비롯해 제도, 규범, 예절, 생활양식, 해양인의 기질 등 해군문화 전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21세기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해군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나무 곤충만들기 목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동양 최초의 군함테마공원인 함상공원은 어린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전투식량 전문 식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함상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쮌문의:041-363-6960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