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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7.05.28 00:00
  • 호수 664

APC에 농협참여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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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안성APC 현장실사 후 최종결정하기로
농협중앙회의 사전확인에서 6개 농협만 ‘참여’ 의향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 주체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당진군은 오는 29일(화) 12개 읍면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APC 견학회를 갖기로 하고 최종 참여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군청 농수산과 농산물유통팀의 이종철 담당자는 “지역농업네트워크(주)의 최종용역보고서가 7월15일 나오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참여주체를 결정해야 한다”며 “29일 농협의 참여의사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진군은 이를 위해 사전에 농협의 의사를 확인하기로 하고 농협중앙회에 의뢰해 2주 전 공문으로 농협의 참여의사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2일 열린 지역농협 네트워크의 중간용역보고회에서 제시됐던 3가지 대안(①중형APC+파머스마켓 ②중형APC+신선편이센터 ③중형APC)을 놓고 참여의사를 확인한 결과 기존 4개 농협(송악·당진·합덕·신평) 이외에 면천농협과 우강농협이 참여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호지농협과 정미농협은 결정을 유보했고 나머지 4개 농협(고대·석문·송산·순성)은 원칙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농협중앙회 유태욱 팀장은 “농협들도 이 APC 건립의 필요성은 모두 동의하면서도 땅값 상승, 초기투자비용 과다 등의 부담으로 참여를 꺼리고 있다”며 “농협들이 높은 호응도를 보인 ①안은 예산이 210억원 가량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확정된 예산은 168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유태욱 팀장은 “불참 의사를 밝힌 4개 농협은 이사회에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듯하다”며 “아마 이들은 APC가 건립되고 자리를 잡으면 나중에 참여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당진군은 원칙적으로는 APC 건립을 추진하되 사업주체 변경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수산과 이종철 담당자는 “중간용역보고 결과에서 보듯 농협이 APC를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농민들을 위해서도 농협이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최소한 절반 이상의 농협이 참가해야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길 수 있기 때문에 각 지역농협의 의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종철 담당자는 “여기까지 온 이상 APC 건립 자체가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농협의 참여가 저조 할 경우 법인을 구성해 추진주체로 맡기는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29일 최종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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