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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농촌자원 이용한 농촌체험 활성화 시범마을

▲ 초대2리에서 생산할 예정인 퓨전음식 ‘단호박 웰빙피자’의 모습. 이외에도 단호박 샌드위치, 단호박 그릇스프 등 다양한 음식들이 개발됐다.

단호박특색음식 개발, 민박과 농촌체험, 도예체험 등 ‘상품화’

 넓은 저수지와 단호박으로 유명한 신평면 초대2리 ‘올리고 마을’의 농촌전통 테마마을사업이 2년차인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평면 초대2리 주민들은 지난 1월경 전통테마마을사업을 추진하는 영농조합법인 ‘올리고마을’(대표이사 문구현)을 설립했다. 5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에 용역을 의뢰해 개발한 단호박 응용음식을 주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체험관광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전통테마마을은 농촌의 전통문화자원을 발굴함으로써 도시민을 불러들여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도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널리 알리고자 농업기술센터가 마을주민과 손잡고  추진하는 사업. 지난해 6월 열렸던 착수보고회에서 초대2리의 새로운 이름인 ‘올리고 마을’이란 이름은 단호박의 단맛을 연상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말로 하면 ‘좋은 쪽으로 변화시킨다’는 의미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올해는 우선 마을입구에 농촌전통테마마을임을 알릴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되고 방문객 스스로 마을의 주요지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마을회관에서 초대저수지까지의 산책로에 야생화를 심고 등나무 파고라를 설치해 자연생태체험장으로 조성한다. 초대저수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주변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룬 휴식공간이자 자연학습장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과 농촌마을의 전통적인 문화체험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전통문화체험과 자연생태체험, 그리고 농업 및 농촌경관체험이 바로 그것. 전통문화체험은 단호박을 이용한 음식체험과 도예체험, 황토염색체험 등으로 특히 단호박 음식체험은 단호박 마을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농산물의 간접적인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고려했다.
 자연생태체험은 초대저수지와 마을안길 야생화를 활용해 마을의 생태환경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봄으로써 농촌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 및 농촌경관체험은 농작물 수확 및 농촌경관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 농산물의 간접적인 홍보를 유도하고 ‘올리고 마을’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개발됐다.
 초대2리는 다른 테마마을과 다르게 ‘단호박을 응용해 만든 음식’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다.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에 의뢰해 만든 단호박 웰빙피자, 단호박 크로켓, 단호박 맛조림 등 10종의 단호박 음식을 놓고 지난해 평가회를 갖기도 했다. 음식개발을 주도한 안승춘 회장은 평가회 자리에서 “당진군특산품인 단호박의 특색요리 변신을 위해 생 단호박과 단호박 가루를 기초로 해 가공식품으로 개발가능한 음식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과정이용 및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구분해 개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단호박 특색음식들은 곧 착공할 예정인 ‘올리고 마을’ 종합안내관(가칭)에서 직접 맛볼 수 있고 원한다면 구입도 할 수 있게 된다. 종합안내관은 현재 토지전용허가를 신청 중으로 6월에 착공해 9월중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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