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김후각)는 지난달 30일 면천면 원동리에 있는 순성저수지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당진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긴급복구 동원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수지 붕괴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농촌공사 관계자는 “순성저수지는 총저수용량이 143만㎥에 이르고 하류에 취락지역, 공장, 각종 기반시설 등이 다수 위치해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제방이 붕괴될 경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막대하다”며 “이번 가상훈련은 집중호우 및 태풍 등 홍수로 인한 저수지 월류, 제방붕괴 등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상황을 부여하고 단계별 상황에 맞게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에서 재해복구 요령에 따라 비상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각종 재해로부터 농업기반시설물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훈련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