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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7.09 00:00
  • 호수 670

대학생들, 땅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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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학생들 80여명, 일주일간의 ‘농활’ 마치고 돌아가

▲ 면천 자개2리에서 직접 ‘수확’한 고추들을 분류하기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의 모습들.


 젊은이들이 당진을 찾아왔다. 당진군농민회(회장 한성문)의 초청으로 서울 상명대 학생들 80여명이 당진을 찾아 ‘농활’을 시작했다.
 상명대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당진을 찾아 면천 자개2리와 송산 동곡리, 합덕 궁리와 재오지리 4곳에서 농촌일손돕기와 ‘농촌과 교류’를 직접 실천했다.
 상명대학교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학생회 임원, 교육방송국 소속 학생 등 80여명은 20여명씩 4곳으로 나뉘어 배치돼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이번 농활대를 이끌고 있는 류리(국어교육과) 농활대장은 “벌써 당진에 농활대원으로 참여한 지 4년째”라며 “이젠 당진에 올 때마다 정겨운 느낌부터 든다”고 말했다.
 당진군농민회 한성문 회장은 “농민들과 학생들의 교류를 지속한지 오래 됐다”며 “농촌계몽이과는 근본 취지에서 시작해온 농활이 오늘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농활이 도시와 농촌이 교육·의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농활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활기간 동안 마을회관에 머물며 농촌일손 돕기를 하면서 농민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마을의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기도 했다.
 80여명의 학생들은 일주일간의 농촌생활을 마치고 지난 7일 서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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