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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7.16 00:00
  • 호수 671

폐유정제공장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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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물질에 불붙어 2시간 30여분만에 진화 인명피해는 없었었으나 1억원 이상의 재산피해 발생해

▲ 순성 옥호리 K산업(주)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12시 35분경 순성면 옥호리 순성중학교 뒤편에 위치한 K산업(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부의 작업실과 인화물질 보관탱크와 상당량의 인화물질을 태우고 2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K산업은 유독물 및 폐유정제업체로 이날 화재 당시 아세톤과 신너 등의 인화물질을 보관하고 있던 탱크에까지 불이 붙으면서 한때 탱크가 터지기도 했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기도 했으며 공장에서 유출된 기름이 개천을 따라 흘러내려 일부 주민들의 우려도 있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진소방서에서는 자체 보유한 소방차와 인근 현대제철의 화학소방차량까지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인화물질에 연쇄적으로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커져 적극적인 진화를 하지 못하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주력했다. 당진소방서 뿐만 아니라 인근 서산과 아산 지역의 소방차까지 출동해 현장에 대기해 있었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하자 공장 내부에서 일하던 종업원들이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최소한 1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진소방서는 경찰서, 군청과 함께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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