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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7.23 00:00
  • 호수 672

초락도 푸레기 마을 농협 팜스테이마을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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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지난 1일 전국 23개 신규 팜스테이 마을 지정 초락도 약쑥 등 높은 상품가치 지닌 특색

석문 초락도 푸레기마을(대표 홍성직)이 지난 1일자로 농협중앙회가 지정하는 팜스테이마을로 지정됐다.
 초락도 푸레기마을은 지난 1일 경기도 가평군의 아홉지기마을을 비롯한 23개 신규 팜스테이마을 중의 하나에 포함됐다. 팜스테이마을은 1999년부터 농협이 육성하는 농촌체험마을로 방문객들이 농가에서 머물면서 농사·문화·생태체험 등과 계절별로 열리는 지역축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의 특산품 및 친환경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초락도 푸레기마을은 석문의 끝단에 위치한 섬마을이었으나 1980년대 대호방조제가 축조되면서 육지와 연결된 마을이다. 초락도라는 지명의 어원은 풀잎 하나가 떨어져 섬을 이루었다는 뜻으로 198가구, 800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이다.

약수터와 농·특산물 판매전시장 등
갖추고 있어

 초락도만의 특색을 꼽으라면 우선 ‘약쑥’을 들 수 있다. 초락도에서 생산되는 약쑥을 주민들이 마련한 가공시설에서 상품화했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직접 짓고 운영하고 있는 초락도 황토약쑥찜질방은 초락도의 자랑이다. 주민들이 주민 공동소득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문을 열었다. 약쑥이라는 특이한 소재와 민박, 농촌체험 등과 잘 어우러져 주말이면 수백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연간 내방객이 약 6500여명이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동물체험교육농장, 민물 낚시터, 다목적 내수면 생태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약쑥 제품으로는 약쑥환, 좌욕기, 뜸쑥, 뜸기, 찜질쑥, 다발쑥 등이 개발됐다.
 약쑥을 이용한 체험 외에도 갯벌체험, 등산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향후 수상조각공원 등 준비예정
 팜스테이 마을 지정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농촌체험마을로 ‘공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농협을 통해 전국에 홍보되기 때문에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용이하다. 특히 팜스테이 마을 지정 이전에도 초락도는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기관·기업들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해왔는데 앞으로는 1사1촌을 통한 교류를 확대하고 농산물 직거래 등도 더욱 활발히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의 경우에는 아예 회사 단체연수 장소로 초락도를 지정할 정도로 큰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대외적으로 얻는 홍보효과 이외에도 농협에서는 초락도에 대단위 낚시터를 비롯해 연화지 수상조각공원, 송림공원 등을 조성해 볼거리를 만들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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