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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교과서대로 오지 않는다
새책-한의학치료 368 증례
2016년 05월 07일 () 11:14:02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이 책의 저자인 마쓰다 구니오(松田邦夫)가 수십 년간 한의학치료를 하면서 겪은 임상 치험록이다. 질환별로 368 증례를 분류하였는데, 처방별로 배열되어 있지 않다. 우선 각 과에 따라 크게 나누고, 그것을 병명·질환별로 분류해 자주 쓰이는 처방 순서로 배열했다. 이러한 구성이 임상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각 증례는 <증례> <초진> <주소> <가족력> <기왕력> <현병력> <현증상> <경과> <고안>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든 증례가 같은 식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다.

   
마쓰다 구니오(松田邦夫) 著
주승현 譯
물고기숲刊

“질병은 교과서대로 오지 않는다”고 한다. 한의학 이론을 배우고 일반 해설서를 많이 읽어도, 실제로 치료를 해보면 이론대로 되지 않아서 난관에 부딪친 적이 있을 것이다. 임상한의사는 환자를 앞에 두고 선인의 풍부한 유산과 본인의 경험을 활용하여, 그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처방을 하기 위해 늘 노력한다.

이 책에는 애를 먹었던 예와 실패했던 예도 포함하여 필자의 다양한 증례 보고가 정리되어 있다. <고안>에는 처방을 선택하는 방식과 임상응용의 핵심, 판단의 기초가 되는 《傷寒論》·《金匱要略》 같은 고전 조문 등이 쉽게 해설되어 있다. 실려 있는데, 최대한 평이하게 해설하려고 했다. 특히 오쓰카 게이세쓰(大塚敬節)의 생생한 가르침이 기록되어 있어, 대가의 의론을 엿볼 수 있다.

마쓰다 구니오(松田邦夫)는 1929년 도쿄에서 출생하여 1954년 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13년 동안 대학에서 제3내과 의국원, 오리건대학 의학부 연구원을 한 이후, 대학을 그만두고 한의학 공부를 시작했다. 첫 1년은 유명한 약학 선생에게 배웠고, 그 선생의 소개로 1969년부터 4년간 오쓰카 게이세쓰大塚敬節 선생의 마지막 내제자로서 자택에 다니며 한의학을 사사하였다. 1972년 한의학 전문으로 개업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는 진찰을 할 때는 질병이 아닌 환자를 진찰한다는 것을 명심한다고 한다. 학문적·임상적으로 일본 한방학계를 대표하는 의사로서 진료와 후진 양성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일본동양의학회 회장, (재)일본한방의학연구소상무이사, 기타사토연구소 부속 동양의학 종합연구소객원부장, 도쿄여자의과대학 객원교수, 동아의학협회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의학치료 368 증례》 외에 《임상의를 위한 한방·기초편》, 《萬病回春解說》 등이 있다. <값 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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