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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8.20 00:00
  • 호수 675

면천면내 20여개 사회단체 복지겸 생가터 관련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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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결론이 났는데 이인화씨가 이제 와서 주장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농촌지도자 면천면회 등 20여개 단체 참여해

 면천면내의 20여개 사회단체가 최근 민속지리학 박사이자 면천초등학교 교사인 이인화씨의 ‘복지겸 장군의 생가터는 순성 성북리’라는 주장에 대해 공동으로 반박 성명서를 발표하고 면민들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농촌지도자 당진군연합회 면천면회(회장 유병만) 등 20여개 단체는 지난 16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인화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수년 전부터 주민 서너명의 입에서 전해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강모씨가 개인의 목적과 지역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순성 성북리가 복지겸 장군의 생가터라고 주장해왔었다”며 “지난 4월에 수천만원의 군비를 낭비하며 충남역사문화원에 발굴조사를 맡긴 결과 실증적인 가능성이 취약하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이인화씨가 혼자서 그곳이 생가터였다고 주장하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처음 이인화씨의 주장을 창간기념호에 보도해준 모 지역신문의 대표는 날조된 내용을 그대로 내보낸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해당 지역신문의 대표의 책임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인화씨에 대해서도 “이씨의 주장은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날조해 자기네 영토였다고 주장하는 것과 일본 역사학자가 토기를 묻어 꺼내고 이를 새롭게 발굴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민속을 연구하는 자신의 위치를 바탕으로 강모씨의 지시를 받아 왜곡하는 그 의도는 출세를 위한 작업인지 그렇지 않으면 문화발전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돈에 대한 욕심인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 초등학교 교사의 주장에 의해 민심의 분열 현상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면천의 사회단체는 이러한 현상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면천면내 사회단체들은 복지겸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읍성을 복원하는 등 각종 역사문화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단체 명단 △농촌지도자 면천면회(회장 유병만) △당진군농민회 면천면회(회장 이희조) △당진군노인회 면천분회(회장 강세영) △면천개발위원회(위원장 최경선) △면천농가주부모임(회장 한정숙) △면천생활축구회(회장 김익호) △면천의용소방대(대장 박희수) △면천자율방범기동순찰대(대장 최광옥) △면천적십자봉사회(회장 홍승란) △면천정신발양회(회장 김수해) △면천환경파수꾼(회장 황선희) △면천진달래민속축제집행위원회(위원장 김옥현) △바르게살기면천면위원회(위원장 박창남) △면천면새마을부녀회(회장 강유덕) △면천생활개선회(회장 조성자)△새마을지도자 면천면협의회(회장 김의중) △전국이통장연합회 면천면회(회장 한상현) △농업경영인 면천면회(회장 호종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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