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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8.27 00:00
  • 호수 676

모유수유 건강아대회서 최우수상 이성권 엄마, 김재혁 아기 - “우리 아기가 1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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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는 친정어머니와 첫째 민서도 함께 동행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아기가 재혁이(4개월)라는 발표에 아기엄마 이성권(30, 순성면 봉소리, 부 김창범) 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재혁이를 안고 “어떡해. 우리 아기가 1등 했어요”라며 입을 맞춘다.
 이 씨는 입상을 바라긴 했지만 최우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심사위원들은 재혁이가 나이에 맞게 잘 성장하고 있어 건강할 뿐만 아니라 이씨가 직장인이라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당진낙농축협에 일하고 있는 이씨에게 모유수유는 쉽지만은 않았다. 하루에 2~3번씩은 유축을 해야 했는데 많은 부분 배려해주고 이해해준 회사측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또 “무엇보다 직장에 나가 있는 동안 두 아이를 돌봐주느라 애쓰는 친정어머니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인터넷 공고를 보고 이번 대회를 신청했다는 이 씨는 첫째인 민서(2)때는 젖이 잘 나오지 않아 모유수유를 제대로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얼른 가서 남편에게도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재혁이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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