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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입력 2007.08.27 00:00
  • 호수 676

▶ 2007 사회 풍속도 - 달라지는 부부의 초상 - “결혼은 필수”라 여기는 30대 여성, 9%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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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70%, 미혼남성 46% “가사노동 분담 공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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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15세이상 한국인 가운데 ‘결혼은 필수’라고 여기는 사람은 남성의 30%, 여성의 21.6%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여성 가운데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은 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사회통계조사보고서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기택 연구위원의 분석(2007년 7월)을 토대로 2000년 이후 부부관계와 관련된 변화들을 들여다 본다.

1)  결혼에 대한 태도
2002년부터 여성 5명 중 1명만 결혼을 필수로 생각

· 결혼을 필수라고 여기는 사람은 지난 8년 동안 여성중 8.6%, 남성중 6.9%가 감소했다.
· 1998년 15세 이상 여성 가운데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성의 비율은 30.5%였으나 2002년 21.9%로 감소했고 2006년에는 21.6%로 1998년에 비해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결혼을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15세 이상 여성의 비율은 1998년 28.9%, 2002년 34.1%로 증가했으며 2006년에는 1998년에 비해 4.7%p 증가한 33.6%로 나타났다.
· 그리고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대 입장을 취하는 15세 이상 여성의 비율은 1998년 1.6%, 2002년 2.8%, 2006년 3.1%로 나타났다. 2006년 결혼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한 15세 이상 여성의 비율은 1998년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한 것이다.
· 같은 기간 15세 이상 남성 가운데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남성의 비율은 1998년 36.9%에서 2002년 29.5%로 감소했으며, 2006년에는 1998년에 비해 6.9%p    감소한 30.0%로 나타났다.
· 그리고 결혼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15세 이상 남성의 비율은 1998년 18.4%, 2002년 19.9%로 증가했으며, 2006년에는 1998년에 비해 2.7%p 증가한 21.1%로 나    타났다.
· 또한 결혼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한 15세 이상 남성은 1998년 0.8%에서 2002년 1.1%로 나타났으며 2006년은 1998년에 비해 0.5% 증가한 1.3%로 나타났다. 그리고 2006년 결혼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한 남성의 비율은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적은 것이다.         
<도표1 참고>

 

 2006년, 결혼 필수로 생각하는 30대 여성은
 10명중 1명도 안돼

· 2006년 여성들의 결혼에 대한 견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30대에서 8.9%로 가장 낮게, 60대 이상에서 4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결혼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한 응답자의 비율 역시 30대가 4.3%로 가장 높고 20대가 2.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여성 집단에서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12.9%로 가장 낮고,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여성 집단에서 45.4%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결혼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고등학교 졸업 여성 집단에서 3.6%로 가장 높고 대졸 이상 여성 집단에서 2.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 한편 기혼여성 가운데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24.9%로 미혼 여성 11.5%에 비해 높게 나타났지만 결혼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하는 기혼 여성의 비율도 3.4%로 미혼 여성 3.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도표2 참고>

 

2) 가사노동 분담

여성 10명 중 4명은 “가사분담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
·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6세 이상 여성의 비율은 1998년 26.9%에서 2002년 35.9%로 증가하였으며 2006년에는 1998년에 비해 11.5% 증가한 38.4%로 나타났다.
· 반면 ‘부인이 가사를 전담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성의 비율은 1998년 7.9%, 2002년 5.1%, 2006년 3.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도 분담한   다’고 응답한 여성의 비율도 1998년 64.4%에서 2002년 56.2%, 2006년 55.8%로 감소하여, ‘부인이 가사를 주도해야 한다’는 여성 응답자의 비율이 1998년 72.3%에서 2002년 59.7%로 12.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한 남성의 비율은 1998년 23.9%, 2002년 25.2%, 2006년 26.1%로 여전히 30% 미만이며 2006년의 경우 여성에 비해      12.3% 낮게 나타났다.
<도표3 참고>

 미혼 여성 10명 중 7명 “가사분담 공평해야 한다”
· 2006년 가사분담에 대한 태도를 연령 집단별로 살펴보면 15~19세 여성 집단 가운데 73.8%가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는 20대 여성 집단이 61.2%로 높게 나타났다.
· 반면 30세 이상 여성들은 ‘부인이 주로하고, 남편도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즉, 30대 여성의 64.9%, 40대 여성의 67.8%, 50대 여성의 64.9%와 60세 이상 여성의 57.2%가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도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여성의 47.5%가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여성 가운데 31.9%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 한편 혼인상태별로는 미혼 여성 69.3%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기혼 여성의 64.6%는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도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남성의 경우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는 응답은 15~19세 연령 집단에서 5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중학교 졸업의 남성 가운데 34.4%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 남성의 경우에도, 미혼자(46.3%)가 기혼자(16.8)에 비해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미혼 여성과 달리 미혼 남성의 49.6%는 ‘부인이 주로, 남편도 분담한다’고 응답해 가사분담에 대한 태도에서 남녀간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도표3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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