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진(imloid@naver.com)
“군단위에서 아트페어를 마련한 것은 전국에서도 처음입니다. 예상외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셔서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지난 일주일,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는 아트페어에 참가한 작가들과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충남아트페어 현남주(49, 한국미협 충남도지회장) 조직위원장도 “그동안 미술구입에 대한 인식이 낮았는데 군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의 장을 마련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특정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현 위원장은 “당진은 서해안 시대를 앞두고 주목받고 발전하는 지역”이라면서 “앞으로 충남아트페어는 매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국제적인 행사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도, 기간도 올해보다 더 확대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