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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9.17 00:00
  • 호수 679

충남의 첫번째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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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가 60여명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

▲ 학생들이 전시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지역민들에게는 색다른 미술감상의 기회를, 미술인들에게는 더욱 적극적으로 일반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충남아트페어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과 야외에서 진행됐다. 아트페어는 일종의 미술시장으로 충남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부스개인전 초대작가 20명, 현대미술 초대작가 30명 등 국내 유명미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부스개인전 작가 중에는 지역출신 작가인 최상근, 장애경, 정이선 씨도 초대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미술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예술에 대한 시각을 환기시키기는 계기가 됐다.   
 8일 개막식에 진행된 ‘당진깃발미술제’에서는 65명의 지역작가 및 현대작가들이 참가했다. 지난해 도민체전에서도 선보였던 깃발미술제는 실내전시가 아닌 야외에서 형식을 벗어난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에는 5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페이스페인팅, 초상화그려주기, b-boy공연 등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충남아트페어 임성실 집행위원장은 “미술시장이라는 의미 그대로 관람객들이 편하게 즐기기고 감상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당진은 물론 충남지역의 미술문화가 발전하는 데 밑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트페어를 넘어 문화예술잔치
다양한 부수 프로그램 마련

 미술시장이라 칭하는 아트페어는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시장이기도 하다. 특히 충남지역에서 처음 열려 미술품을 사는 것에 익숙치 않는 관람객들에게는 낯선 풍경이다. 이를 대신 이번 아트페어에는 관련프로그램을 준비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다.
 9일에는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가 진행돼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가족들이 당진문예의전당 주변에서 그림을 그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시된 작품을 어린이들이 따라 그리는 ‘나도 화가’ 프로그램은 10일과 12일 이틀간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어린이집의 신청이 몰려 10일부터 13일까지 계속됐다. 그 밖에 b-boy 공연, 관현악 5중주, 댄스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 전시 외에 부수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아트페어를 넘어 미술을 즐기는 축제의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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