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연(olucida@naver.com)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해 5년간 5조 2400억원이 투자되고 있습니다. 10년간 약 4조 8000억원이 투입된 350㎞에 달하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비교한다면 그 규모가 짐작될 것입니다.” 한보시절부터 10년간을 당진군민으로 살아온 현대제철 홍보팀 신승주 팀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회사 동료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고 지역의 암울했던 시기를 지켜보아왔던 신 팀장은 현재 변하고 있는 모습이 놀랍기만 하다. 현대제철 내 다른 부서에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 팀장은 “세계 최초로 시도한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세계적으로 친환경제철소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일관제철소의 가장 핵심인 고로보다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을 고로보다 먼저 착공한 것은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데 친환경설비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친환경제철소 건설을 강조했다. “현대제철의 기본적인 입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입니다. 직원들의 가족이 함께 생활하며 정주할 수 있는 곳, 또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며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