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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11.05 00:00
  • 호수 685

‘황해경제자유구역’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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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경제권 선도, 첨단기술산업의 국제협력거점

지난해 4월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승인신청을 했던 충남도와 경기도는 내용을 정부 발표내용에 맞춰 보완 작업 후 지난 31일 재정경제부에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승인 신청을 했다.
이번에 보완 신청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지식창조형 경제특구 개발’ 및 ‘대중국 수출입 전진기지 육성’을 개발목표로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첨단산업(생산+R&D)기능과 중추지역항만으로서의 국제물류(부가가치물류)기능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을 담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황해경제자유구역 예정지는 당진(송악·석문지구), 아산(인주지구), 서산(지곡지구) 일대 4189만 6837㎡와 경기도 평택(포승지구), 화성(향남지구)일대 2624만 155㎡로 양 지역은 오는 2025년까지 가용재원과 개발수요 등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구별 개발특성을 살펴보면 당진 송악·석문지구(2532만 9130㎡)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중심지로서 자동차부품산업, R&D기능은 물론 상업과 국제업무의 중심지로, 아산 인주지구(1302만 5157㎡)는 디스플레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기능과 관광·위락기능, 서산 지곡지구(354만 2550㎡)는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한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로 각각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 평택 포승지구(2049만 5960㎡)는 전자정보산업, 자동차부품산업, R&D, 관광위락기능 중심으로 개발하고 화성 향남지구(574만 4195㎡)는 전자정보 및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기업들은 해외입지 선정 시 경제적 여건 못지않게 임직원의 생활환경을 중요요소로 평가한다는 점을 감안해 황해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인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맞춤형 주거시설 및 자연친화형 고품격 주택단지 조성은 물론 외국인학교와 병원, 골프장 및 각종 관광·위락시설, 극장과 도서관, 공연장 등의 각종 문화시설을 설치해 ‘세계인이 살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장점

황해경제자유구역이 갖는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수도권에 인접한 뛰어난 입지조건과 저렴한 토지가, 풍부한 노동인력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더욱 외국인 투자가 증가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지식창조형(생산+R&D) 경제특구 건설을 통해 중국 등 동북아 경제권의 급속한 성장에 맞춰 수출입 전진기지로 육성할 수 있어 수도권의 개발과 비수도권의 개발을 연계시킴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조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기존의 잘 갖추어진 도로, 철도 등 SOC기반시설로 인해 국비부담을 최소화시켜 개발할 수 있고 지구개발 및 외자유치 분야에 전문가를 영입하여 전문성과 자율성을 갖춘 추진체제를 갖춤으로써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추가로 신청한 다른 시도

전라북도가 새만금과 군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을,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식창조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계획 확정안을 재경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지구와 군장 국가산단지구 등 총 4개지구(면적 9638만㎡)를 포함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을 지난달 31일 재경부에 신청했다. 전북도는 지난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는 고군산열도와 군산시 배후지구까지 포함해 규모가 3배가량 넓어졌다.
전북도는 2030년 완공목표로 산업 및 물류·관광·위탁·연구·교육·배후도시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식창조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계획안을 확정, 지식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재경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기존의 물류중심 경제자유구역과는 차별화된 교육, 의료, 문화산업 등 지식서비스 중심의 외자유치 지역으로 3456만㎡(1100여만평)를 지정해 총 4조632억원(국비 5990억원, 지방비 1조216억원, 민자 2조4426억원)의 예산을 들여 10개 특화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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