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당진읍에 문을 연 유객주 읍내점을 운영하고 있는 두 남매 김원미(34)·김성권(30)씨는 “유객주가 퓨전요리주점이지만 대중적인 안주메뉴가 많아 다양한 연령층이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각자 직장생활을 해오던 두 남매는 스스로 사업장을 마련해 운영해보고자 의기투합했다. 하지만 자녀들이 어린 탓에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누나 원미씨는 “남매이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점이 크다”며 “동생이 많이 이끌어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유객주 읍내점을 마련하기까지 준비기간도 길었다. 지역의 수요는 어떤지, 비슷한 업종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일일이 확인하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유객주 읍내점에서 손님들이 인기 있는 메뉴는 닭모래집과 오돌뼈주먹밥, 오뎅탕, 해물탕과 같은 탕 종류이다. 원미씨는 이외에도 퓨전요리들이 한국적인 맛을 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원미씨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느꼈던 점들을 그대로 손님들에게 서비스할 생각이다.
“병원에서도 친절하고 환자 위주로 대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손님위주로 신경 써 오는 분들에게 마음 편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각오입니다.”
앞으로 유객주 읍내점에서는 본사메뉴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
쪾위치 : 당진읍 읍내리 남산공원 입구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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