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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으로 치닫는 제17대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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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간 연대로 선거판도 급변

대통합민주신당 -  평화경제 세력대 부패경제 세력구도에 주력
한나라당 -                 BBK 짐 털고 대세론 확산에 주력
민주노동당 -            진보세력 도약해야 비정규직 문제 해결
무소속 이회창 -     후보단일화 시너지 효과 기대



 17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지역정가도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검찰의 BBK수사결과 발표로 이명박 대 반 이명박 구도로 선거구도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지역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의 이회창 후보로의 단일화로 인해 선거판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통합민주신당(공동선대위원장 윤용만·김홍장)의 정동영 후보 진영은 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를 평화경제 대 부패경제 세력의 대결 구도인데 부패와 불법을 일삼던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을 순 없지 않느냐”며 “투명하고 공정하고 도덕적인 세력이 집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자리 250만개 창출·비정규직 170만명의 정규직화와 개성공단을 모델로 평화경제를 진행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대위원회의 김은수 유세팀장은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지원 유세를 요청했다”면서 앞으로 중앙당의 유세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선대위 조직 이외에도 가족행복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지난 30일 김학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강창희 선대위 부위원장, 이진구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한나라당(선대위원장 김용기)의 이명박 후보진영은 검찰의 BBK의혹 수사결과 발표로 이명박 후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실하게 불식시켰다면서 대세론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용기 선대위원장, 정한영 유세본부장, 현역 지방의원들이 유세에 나서 이명박 후보의 중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개발과 국제과학 기업도시 건설 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대권에 도전했던 원희룡 의원이 당진읍 시장오거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이홍근씨가 중심이 된 한반도 대운하와 정한영씨가 중심이 된 국제과학 도시 충청추진위원회 등 사조직을 통한 세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선대위원장 정석래) 진영은 심대평 후보와의 단일화로 당진지역에서 주도권을 잡았다며 최고 70% 득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석래 위원장은 유세를 통해 “이회창 후보가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으로 낙선했는데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이 어떻게 국군을 통솔할 수 있느냐”며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다. 또한 이회창씨가 당선되면 깨끗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석래 위원장은 이명박 후보진영이 특보로 1만명을 임명하는 등 자리를 남발하면서 세 확산에 나서고 있으나 이회창 후보 진영은 선거법에 의한 제약이 많고 중앙의 지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당직자 뿐만 아니라 민주당원들도 입당을 하고 있다며 국민중심당까지 가세할 경우 압승을 자신하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 진영(선대위원장 손창원)은 유세단을 운영하면서 출퇴근 시간에 맞춰 주요 밀집지역과 현대제철 등 공단지역에서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유세를 통해 “이번 대선은 이명박 대 반 이명박 대결이 아니다”며 “진보세력이 도약해야 내수 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시켜 국민생활이 안정되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종준 민주노동당 당진군위원회 사무차장은 “민주노동당 대의원들이 연차를 내서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고 당원들이 온라인 실천단을 만들어 웹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곧 여성지지선언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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