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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12.31 00:00
  • 호수 692

남상문씨, ‘농촌지도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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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전국의 지도사 중 10명에 선정 여러개의 농업 기술개발 특허 출원하고 전국 제1의 꽈리풋고추 생산 단지화에 기여 한 공로 인정받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남상문 채소화훼팀장이 농촌진흥청이 농촌지도사업 분야 최고의 전문가에 주는 ‘농촌지도대상’에 선정됐다.
 남상문(45) 팀장은 1981년 농촌지도소에 들어와 농촌지도사업에서 일하며 전국 최초로 시설원예 지중난방기술 개발과 태양열 이용 지중난방기술 개발, 양액 재배배지 소독기 등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달래세척기개발 등 6개 과제의 농촌현장 애로 농업인 개발과제 추진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꽈리풋고추 연중생산을 위해 재배작형을 개선하고 Y자 지주재배기술, 맹아재배 기술 등을 개발해 전국 제1의 꽈리풋고추 생산 단지화에 기여했으며 고추전문지도 연구회 활동을 통하여 1999년, 2001, 2003년 3회에 걸쳐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근교농업 활성화를 위해 1998년 딸기재배를 도입 0.3㏊에 불과하던 딸기재배를 12㏊까지 확대했고 2000년부터는 미역취, 전호, 산마늘 등 민속채소 단지를 육성해 직거래 개발로 농가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켰다. 최근에는 벼농사 대체용 새작목인 단호박, 아스파라거스, 식용박 등을 도입 벼농사 대체용 새로운 작목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화훼의 불모지인 당진에 화훼연구회를 결성하고 국화, 프리지어단지를 조성하고 국화 수출단지를 육성하고 할미꽃, 매발톱 등 우리꽃 분화재배 개발과 당진군화인 진달래 육묘 2만본을 보급했다.
 한편 시상식은 21일 개최된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이뤄졌으며 상패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 그리고 2008년 해외농업연수 기회의 특전이 주어졌다.
문의:농업기술센터 지도개발팀(350-4112)

농업기술센터 남상문 채소화훼팀장
원예분야에만 27년째인 ‘원예통’

 “큰 영광입니다. 전국의 수많은 농촌지도사 중 10명을 선발하는 상에 제가 선발된 겁니다. 농촌지도사들에게는 이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상이 없을 겁니다.”
 지난 21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촌지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남상문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채소화훼팀장. 농촌지도대상은 농업기술센터의 상위 기관인 농촌진흥청이 매년 전국에서 10명, 충남에서 단 1명만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로 7회째. 남상문 팀장은 이번 평가에서 원예분야에서만 27년 동안 근무해온 당진군에서 알아주는 ‘원예통’이다.
 “고향에서 자라면서 농업에 투신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어렸을 때부터 고집이 세기로 유명했었지요. 제가 합덕농고(현 합덕제철고)를 졸업했었는데 서야중학교에서 진학할 때 담임선생님이 서야고등학교로 진학시키기 위해서 농고 입학원서를 끝까지 써주지 않으려고 하셨었습니다. 제 고집도 어지간했던지라 선생님께 ‘안 써주시면 다른 방법을 써서라도 가겠다’고 버텼죠. 다른 결국 원서 접수 마지막날 선생님이 두 손 들고 말았습니다.”
 남상문 팀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고 나니까 그동안 농업에 투신한 후 나의 노력들이 보상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나의 영광이면서 모든 센터 직원들의 영광이기도 하다”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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