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내린 눈으로 당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이어졌다.
당진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 따르면 29일부터 1월1일까지 4일간 당진경찰서에 사고 접수된 건수는 총 6건이지만 신고되지 않은 사고까지 합친다면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30일 밤 12시30분경 정미면 천의리 소재 태화루 앞 오르막 길에서 눈길을 오르지 못해 후진하던 김모씨의 그랜저 차량이 후방에 정차해 있던 이모씨의 마티즈 차량을 받고 도주했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되기도 했다.
당진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관계자에 따르면 “낮부터 눈이 내려 예년에 비해 오히려 교통사고는 줄어들었다”며 “눈이 내린 이후 아직도 노면이 얼어 붙은 곳이 있을 수 있어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