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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04.05 00:00
  • 호수 268

춘기석전제 빗속에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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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기석전제 빗속에 거행

당진향교, 호서고 학생 5명 장학금



공부자탄강 2550주년 춘기석전대제가 지난 26일 당진·면천향교에서 군내 유림과 기관단체장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날 행사는 당진향교에서 김준환 전교가, 이철환 부군수가 면천향교에서 각각 초헌관으로 공부자를 비롯, 중국과 우리나라의 성현들께 봉행을 올리며 인본사상과 충효예 정신을 다시 한번 기렸다.

이날 당진향교 김준환 전교는 인사말에서 “오늘날 이 사회는 물질중심의 시대풍조로 인간성 상실이 극도에 달했다”며 “우리 역사로 볼 때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항상 유림이 앞장서 바로 잡아왔듯 국가가 혼란하고 풍속이 문란한 총체적 위기의 시대에 유림이 더욱 분발해 이 사회를 순화하자”고 당부했다.

당진향교에서는 당진읍 읍내리 이경열씨와 고대면 진관리 손기로씨가 유공유림표창을 받았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행실이 바른 호서고 윤호진·김봉일·유금돈·정현희·유미래 학생에게 각 20만원씩 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당진향교는 이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년 이같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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