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방앗간마다 가래떡을 뽑기 위해 나선 사람들로 분주하다. 지난 1일 당진시장 내 위치한 대우제분소에는 쌀가루를 담은 고무대야가 줄 지어있다. 대우제분소의 이범정(58), 이순옥(57) 대표는 “명절을 앞두고 한창 바쁠 때라 힘든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간째 가래떡 나오기만을 기다렸다는 손님들도 다가오는 설날에 대한 기대감으로 싫은 소리 없이 웃음지어 보였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갓 뽑아진 가래떡은 명절의 풍성함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