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초등학교(교장 강종구) 다목적 체육관이 기지초총동창회(회장 구한모)를 중심으로 설립준비에 나서고 있다.
다목적 체육관은 구한모 회장이 작년 2월 오제직 교육장에게 건립을 요청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작년 6월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교실 증축 설계에 대한 학부모 및 기관장들과 공청회를 갖고 설립을 구체화했다. 공청회에서 기지초는 2012년에 현재 22학급에서 42학급으로 늘릴 계획에 있으며 교실 증축 계획에 맞춰 900㎡이상의 규모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다목적 체육관을 설립하기 위해 기지초에 있는 인라인스케이트 전용경기장의 해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구한모 회장은 “도교육청 지원과 군비 등 총 17억의 사업비를 마련했다”며 “학교 인근에 우민늘사랑아파트와 한빛아파트 등의 건설과 지역발전을 고려해 향후 30년까지 내다볼 수 있는 체육관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를 위한 준비입니다”
기지초등학교 총동창회장 구 한 모
“기지초의 다목적 체육관은 학생들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어 지역의 중심지 역할과 화합의 장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기지초등학교 총동창회 구한모 회장은 모교의 다목적 체육관 설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구 회장은 작년 6월 공청회에서 당초 17억원 정도로 예상했던 사업비를 24억으로 늘리자고 제안한 장본인이다.
“향후 30년까지 내다보고 그때에도 적절한 다목적 체육관을 지어야합니다. 2012년에 42학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5년 후 다시 한 번 학교 증축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 회장은 “현재 많은 분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기지초 다목적 체육관을 위한 사업비를 현재 17억 정도 마련했다”며 “앞으로 예산을 더 보충해 부족함이 없는 체육관을 짓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