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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立夏), 수족구병, 장염 등 감염성 질환 조심해야
2017년 05월 02일 () 11:48:56 윤상진 mjmedi@mjmedi.com
   
윤 상 진
평택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올해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자, 봄의 기운이 지워지고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입하(立夏)입니다. 2017년엔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 가족 여행이나 야외 활동 계획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외활동이 잦을수록 초여름 감염병에 주의하고 아이들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수족구병, 초여름에도 발병률 높아져

증상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여름과 가을 사이에 유행하지만 요즘에는 봄, 초여름에도 적잖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입 안 점막의 물집과 궤양, 손, 발 피부의 수포성 발진입니다. 또한 염증 정도에 따라 열이 나기도 합니다. 보통 1주일 정도면 자연치유 경과를 보이는 질환이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코와 입의 분비물, 분변 등으로 쉽게 전염됩니다. 아이가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일단 단체생활을 쉬어야하며 입 안 수포가 아물 때쯤 전염성이 거의 사라집니다.

관리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약은 없지만 비타민C 섭취와 스프레이형태의 프로폴리스를 입 안 점막에 수시로 뿌려주면 좋습니다. 프로폴리스는 항균, 항염증 및 조직재생효과가 뛰어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C를 하루 500mg이상 3~4일 정도 복약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간혹 증상이 아주 심하거나 경부 강직, 두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는 무균성 뇌수막염, 뇌척수염 등과 같은 수족구병 합병증 여부를 진찰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초여름 장염, 음식 위생 철저히 해야

원인
늦봄을 지나 초여름에 접어드는 이 시기는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 모두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음식이 상하거나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돼 장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입하를 지나면서 항상 음식 위생 및 보관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또한 장염은 보통 구토나 설사를 하루 3~4번 이상 하며 수분이나 음식섭취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관리
아이들이 장염에 걸리면 설사증상보다 구토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탈수가 오지 않도록 잘 관리해줘야 하는데 탈수를 막기 위해 초기에 항구토제나 지사제를 사용하면 몸 안에 들어온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오히려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염 초기에는 항구토제나 지사제를 사용하지 말고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섭취하고 유제품은 피하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병 예방위해 개인위생 강화해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 자주 씻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강화해야 합니다. 손 씻기만 제대로 해도 감염병의 70%이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은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요즘같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기침예절 준수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감염병은 침이나 콧물 같은 비말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기침을 할 때 침이나 콧물이 상대방에게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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