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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4.07 00:00
  • 호수 705

[4.9총선 제18대 국회의원 후보 초청토론회 ③] 개별질문 및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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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석]
존경받는 사회봉사자로 남는 것은 어떤가?

질문 : 후보는 군수선거 1차례, 국회의원선거 4차례 등 모두 5차례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또 선관위에 신고된 재산을 보면 0원이다. 객관적인 자료로 봤을 때 생활도 어려울 것 같은데 정치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사회봉사활동에 전념해 존경받는 봉사자로 남을 생각은 없는가? 솔직히 이야기하면 유권자들이 걱정스런 시각으로 보고 있는데 정치를 계속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답변 : 나의 현실을 정확히 지적했다. 선관위에 등록된 재산이 0원이라는 숫자를 보면서 나도 마음이 아팠다. 내가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성경에 의한 정치를 하면서 노예를 해방시키는 모습을 보면서였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내가 할 일을 할 것이며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여주겠다.

[정덕구]
433 당진 비전의 실현 가능성은?
질문 : 후보는 ‘433당진비전’을 통해 당진군 1인당 군민소득을 4만 달러로 해 풍요로운 고장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는 3만개를 만들며 3천개의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매우 희망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을 어떻게 유치해 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답변 : 당진군에 매년 300개의 기업이 유치되고 있는데 당진항과 경제자유구역이 구체적으로 추진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수치다. 당진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건설·연안·하역·설비업체 약 1천여개가 들어올 것이다. 또한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이 시작되면 약 500∼700여개 기업이 들어올 것이다. 이 기업들이 평균 10명씩만 고용해도 3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자체적으로 추정해보면 당진군의 소득은 2만8천달러 정도인데 당진항과 석문국가산업단지만 제대로 가동되면 4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게 된다. 이 수치는 현재 거제도의 수치와 같다.

[김낙성]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인가?
질문 : 후보는 지난 1986년 단국대 행정대학원에서 ‘한국 국회 청원제도와 그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런데 지난 1일자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에 의하면 이보다 3년 전인 1983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의 A씨 논문인 ‘한국의회 청원제도에 관한 연구’와 흡사하다고 보도하면서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지식인들의 도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논문 표절 논란의 진위와 이에 대한 후보의 입장을 말해달라.

답변 : 23년 전 주경야독하면서 작성한 석사논문인데 논란에 휩싸여 아쉽다. 논문 주제인 국회 청원제도는 전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제도다. 어떤 논문을 봐도 당연히 논문이 비슷할 수밖에 없으며 논문 중에 출처를 분명히 밝혔다.

[임성대]
사교육비 문제의 해결 방안이 무엇인가?
질문 : 진보신당의 중앙공약을 보면 ‘입시를 폐지하고 대학을 평준화해서 학벌 없는 사회를 만들고 사교육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하는데 지나치게 이상적이며 현실성이 결여된다고 보는 시각이 주류인 것 같다. 또한 사교육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하는데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달라.

답변 :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은 그런 것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오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실행하고 있는 제도다. 등록금이 이미 연간 1천만원을 넘는다.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등 등록금제도를 도입하겠다. 상위 소득자들에게는 등록금 전부를, 하위 소득자들에게는 소득 수준에 따라 무상 교육, 절반 부담 등으로 구분해 등록금을 책정하는 것이다.(시간초과)

[정덕구]
잃어버린 10년동안 당진 발전을 위해 한 일이 있는가?
질문 : 후보는 지난 10년간을 평가하면서 서해안시대가 도래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하면서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면 후보는 그동안 산업자원부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당진 발전과 관련해 어떤 일을 했는지 말해달라. 뒤늦게 당진지역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나온 입장에서 ‘잃어버린 10년’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여론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말해달라.


답변 : 우선 고향에 대해 그동안 중앙부처에 있으면서 지역주민들이 만족하는만큼 일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린다. 하지만 IMF외채 협상 대표로 활동하면서 국가 부도 위기를 넘기는데 공을 세웠고 그 때의 어려움을 딛고 넘긴 것이 지금의 한보철강 정상화와 대중국 교역 중심지로 발전하는 당진의 모습의 초석이 됐다고 자부한다.

[김낙성]
종합유통센터는 산지유통센터와 중복투자 아닌가?
질문 : 후보가 제시한 ‘당진발전 10대 프로젝트’를 보면 ‘당진항을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개발’, ‘서해안 복선전철 조기착공’,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세계적 경제 중심지로 조기 개발’ 등 이미 계획되었거나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어서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다. ‘농·축·수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했는데 당진군과 농협에서 당진읍 시곡리에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는 다른 것인지, 다르다면 중복투자가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답변을 해달라.

답변 : 공약을 세울때 여러 가지로 고려했다. 첫째로 당진군을 발전시키는 현안사업에 역점을 두었고 둘째로는 지역균형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남부지역을 고려했으며 농업의 발전을 위한 계획을 비중있게 세웠다. 결코 참신성이 떨어지는 공약이 아니며 오히려 실효성 있는 미래지향적인 공약이다.

[임성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질문 : 민주노동당이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2석, 전국구 8석을 차지하면서 노동자, 농업인 등 소외받는 계층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해왔다고 본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는 진보신당이 창당돼 분열로 인한 진보세력의 약화를 우려하는 의견이 있다. 후보는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과 어떻게 차별화해나갈 것인지, 진보세력의 결집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밝혀달라.


답변 : 진보신당의 건설과정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었다. 민주노동당에 많은 기대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부응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다.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선 대북관에 있다. 나는 민주노동당이 지지를 받으려면 현재의 대북관을 버려야 한다고 조선일보의 인터뷰에 주장할 정도로 강하게 주장했으나 중앙위원회는 나에게 당을 조선일보에 팔아먹었다고 매도할 정도였다.(시간초과)

[고영석]
영어교육 무료강의의 구체적인 로드맵은?
질문 : 후보는 공약을 간단하게 냈는데 그 중에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영어교육 무료강의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어 있지 않는데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세부 계획을 밝혀달라.

답변 : 내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가 교육분야다. 진리재건학교를 운영하기도 했었고 교육학 석사 학위도 있다. 중국 안산강철대학 당진분교 유치를 추진해 성사단계에 이르기도 했다.
 교육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전체 예산의 5∼7%에 머물고 있는 교육예산을 두자리 %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영어 무료교육을 실현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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