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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D-2] 부동층 유권자들 표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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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투표율 하락 막기 ‘초비상’

 이틀 뒤로 다가온 4ㆍ9총선을 앞두고 각당 후보 캠프마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막판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마지막 열기가 뜨겁다.
 한나라당 정덕구 후보측은 금요일에 전 국회의원 김현욱씨, 토요일에 가수 조영남씨가 지원에 나선 것을 비롯해 박근혜 전대표를 대신해 박정희 대통령 시절 문화공보부장관이었던 김성진씨가 동행해 지원에 나섰다. 시간이 가면서 김낙성 후보와의 지지율 차가 좁혀져 오차범위내로 진입했다는 자체분석에 따라 역전을 바라보는 분위기다.
 자유선진당 김낙성 후보측은 지난 주말 이회창 총재가 방문하는 시점을 지지자들의 힘을 결집하는 때로 보고 진영을 가다듬었다. 김낙성 후보측 관계자는 그동안 해온 대로 후보자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진행하면서 진영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 후보 진영은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편종범 사무장을 지난 3일 소환한 것을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진영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보신당 임성대 후보측도 지난 토요일 이선근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의 당진시장 지원유세를 비롯, 6일에는 충남도당의 집중지원유세를 당진과 합덕에서 각각 가졌으며 월요일인 7일에는 현대제철 앞 아침유세, 8일 원당삼거리 총유세를 중심으로 당원들의 힘을 결집하고 있다. 고영석ㆍ이한재 후보도 지지호소에 마지막 힘을 쏟고 있다.  
 지지자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여느 선거 때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된 선거답게 유권자들은 마지막까지 후보진영의 움직임과 공약에 예민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방웅환)는 최근 불거진 당진읍내 위장전입의 여파로 예상되는 투표율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주소지로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1만2천통의 특별엽서를 발송하는 등 비상업무체제에 들어가 전국에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당진읍 위장전입자 일부가 주민등록을 원상복구하고 있지만 투표는 3월21일을 기준으로 등록된 주소지에서 해야하기 때문에 적지않은 혼란이 예상되는 까닭이다. 부재자투표일인 지난 3일과 4일에는 신성대학에 무료버스를 대절해주고 공단밀집지역에 투표참여를 독려하며 현수막도 3배 이상 게시하는 등 집중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당진군선관위의 김상철 사무국장은 “선거당일에도 터미널에 무료버스 두 대를 배치, 시골에서 읍내로 투표하러 오시는 분들께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투표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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