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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축제
  • 입력 2008.04.14 00:00
  • 수정 2016.02.03 21:54
  • 호수 706

[봄철 별미 ‘실치’ 맛보러 오세요] 30일까지 장고항 실치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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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장고항 실치축제가 지난 11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축제에 들어갔다.
봄철 입맛을 돋워 줄 실치는 도시락 반찬의 단골메뉴인 ‘뱅어포’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장고항에서는 갓 잡아 올린 실치를 회로 맛 볼 수 있다.
서해바다에서 주로 3월 중순경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실치는 5월 중순까지 약 두달간 먹을 수 있는 계절식품이다. 하지만 4월 초순부터 잡히는 실치가 회로 먹기에 적당하며 그 이후에 잡히는 실치는 뱅어포를 만들어 먹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실치는 잡자마자 죽기 때문에 어장이 가까운 곳에서만 맛볼 수 있으며 금방 잡은 싱싱한 실치와 신선한 야채를 듬뿍 넣어 만든 실치회는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상큼함 그대로다.
4월말까지 열리는 실치 축제에서는 자연산 실치를 1접시에 2만원으로 3~4명이 먹을 수 있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바다낚시대회, 어선승선체험, 뱅어포 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수산물 깜짝 경매, 맨손고기잡기에 참여해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을 위해 민속놀이체험, 비누방울체험, 가족사진찍기 등도 마련된다. 또 CNB충남방송과 OBS경인TV의 공개방송 프로그램 녹화도 진행돼 초대가수와 함께하는 노래, 장기자랑도 진행된다.
전국바다낚시대회와 어선승선체험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011-9814-34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뷰]  장고항실치축제위원회 김종식대회장
“먹고 즐기고 함께하는 축제”

석문면개발위원회가 주최하고 장고항실치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장고항 실치축제 김종식 대회장은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실치를 비롯한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바다를 체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태안유류피해로 실의에 빠진 어민들을 위로하고 서해에 대한 인식을 관광객에게 심어주고자 하는 취지가 더해졌다.
“당진은 태안보다 상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름유출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해는 모두 기름바다’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겨나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는 등 간접적인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서해안이 살아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길 바랍니다.”
김 회장은 “뭐든지 통째로 먹어야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듯이 실치는 갓 잡아 올린 수십마리의 생선을 각종 야채와 함께 통째로 먹기 때문에 칼슘도 풍부하고 영양도 만점”이라고 말했다.
“관광객들에게 맛과 재미, 추억을 모두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축제가 열리니 함께 참여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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