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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신평 마산아구찜]
“매콤하고 개운한 뒷맛이 일품인 아구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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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문 연지 5년째인 신평면 거산리 마산아구찜. 이곳은 신평면 운정리 출신인 이흥기(45)씨와 부인인 손성남(45)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홀에서 손님들을 대하고 손 씨는 주방에서 맛있는 아구찜을 만들고 있다.
 소문난 맛집에는 나름의 독특한 이력이 있기 마련. 마산아구찜에도 특별한 사연이 있다. 재미있게도 마산아구찜을 열기 전 이 대표는 요식업이 아닌 전자제품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모 전자제품 회사 서비스과에서 15년 근무했고 11년 전 고향으로 내려와 전자제품 대리점을 운영했어요.”
 20년 넘게 다른 일을 하던 그가 갑자기 음식점을 열게 된 데에는 지금의 마산아구찜 자리에 다른 음식점이 있었던 탓이 컸다. 이 자리로 대리점을 옮기려고 했는데 애초 식당자리였기에 다시 음식점을 여는 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아내가 평소 아구찜을 잘 만들어서 메뉴는 금방 정해졌습니다. 하지만 보다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요리법을 배워놓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아구찜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주방장님을 물색했고 천안에 계신 분과 인연이 닿아 비법을 전수받기 시작했죠.”
 마산아구찜 맛의 비결에 대해 이 대표는 매콤하고 깔끔한 맛을 들었다. 게다가 화학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아 뒷맛도 개운하다고 덧붙였다.
 “내 식구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듯 손님들에게 아구찜을 만들어 대접하고 있습니다.
내 식구가 먹는데 나쁜 재료를 쓰거나 화학조미료를 과다하게 사용할 순 없죠.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우선 아니겠습니까. 이런 점이 주변 분들에게 많이 전해져서 마산아구찜이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이 대표는 5년전 처음 음식점을 열었지만 전자제품 서비스과에 근무한 경력과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얻은 고객 만족 서비스 정신이 지금의 마산 아구찜을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음식점은 누가 뭐래도 맛이 우선입니다. 그러나 손님에 대한 서비스가 엉망이면 다시는 그곳을 찾지 않게 되죠. 음식점을 하면서 저는 이 두 가지가 음식점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산아구찜은 4인기준 큰접시가 3만5000원, 작은접시는 2만5000원이며 가게는 둘째, 네째 일요일에는 쉬고 있다.
연락처 : 363-8777
위치 : 서정초등학교 맞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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