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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5.17 00:00
  • 호수 711

파인스톤, 지하수 11만여톤 뽑아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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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금년5월까지

파인스톤 컨트리클럽이 지하수 관정을 개발해 지난 8월부터 지하수 11만7천여톤 뽑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진군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팀이 밝힌 당진군 송산면 무수리 24-4번지 지하수 관정의 양수계량기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파인스톤은 지난해 8월부터 5월 현재까지 총 11만7145톤을 취수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당진지점에서 확인한 전력사용량을 보면 2008년 1월과 2월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나 2007년 11월과 올해 5월에 집중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사용량을 보면 2007년 8월 4917kw, 9월에는 7675kw, 10월에는 5930kw, 11월에는 1만1016kw, 12월에는 7104kw를 각각 사용했다.
반면 1월과 2월에는 각각 887kw와 560kw를 사용했으며 3월에는 2615kw, 4월에는 갑자기 늘어난 8341kw의 전력을 소비했으며 5월에는 그보다 더 늘어난 1만1146kw의 전력을 사용했다.
이처럼 전력사용량과 그동안 누적된 취수량을 보면 한달 평균 1만1700톤을 취수했지만 전력사용량에서 보았듯이 1월과 2월을 제외 한다면 한달 평균 1만4600여톤의 지하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무수리와 삼월리를 비롯해 도문리, 유곡리, 동곡리 전체 지하수 관정 404개의 취수계획량은 일일 8462톤으로 파인스톤의 취수계획량 일일 1천톤과 비교한다면 약 8:1에 해당된다.
당진군청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팀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를 해봐야 하지만 파인스톤으로 인해 지하수가 고갈되었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으나 갈수기로 인한 영향과 함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파인스톤을 포함한 송산면 일대 지하수 관정에서 하루 9500여톤의 지하수를 사용한다면 지하수가 급격히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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