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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꿉꿉한 날씨에 아이 피부 건강하게 유지하는 팁
2017년 08월 14일 () 11:11:11 조수경 mjmedi@mjmedi.com
   
조 수 경
분당야탑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늦여름이지만 더위는 가실 줄을 모른다. 아이들은 조금만 뛰어놀아도 땀을 비 오듯 흘리고 하루 종일 땀을 흘려 땀띠가 생기기 일쑤. 강한 자외선과 종일 흘리는 땀으로 연약한 아이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절에 건강한 아이 피부 관리를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땀 흘리면 물로 헹궈내는 것이 우선

땀에는 염분을 포함해 체내의 노폐물 성분이 섞여있다. 그래서 아이가 땀을 흘렸을 때는 바로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아이의 땀을 휴지나 물티슈로 벅벅 닦아주기도 하는데 이 경우 아이 피부에 더 큰 자극이 간다. 아이가 땀을 흘렸을 때는 그 부위를 물로 헹궈주고 면으로 된 수건으로 물기만 톡톡 닦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가 접히는 겨드랑이나 목뒤 등 땀띠가 많이 유발되는 부위는 땀이 났을 때 곧바로 닦아 줄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옷은 헐렁하게, 땀 흡수 잘 되는 면 소재로

아이의 땀을 흡수하지 못하는 소재의 옷은 땀띠뿐 아니라 세균 번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면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히는 것이 포인트. 마찬가지로 아이 피부가 닿는 이불과 베개 또한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로 고르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잘 때 생각보다 많은 땀을 흘리기 때문. 또한 아이가 땀을 흘렸을 때는 반드시 바로 옷을 갈아입히고 침구도 다른 계절보다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아이 피부에 자극 없는 제품 골라야

자외선이 강한 시기에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들은 아직 피부가 연약하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우리 아이 피부에 부작용이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아이가 피부를 긁지 않는지, 발진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자.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는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피부를 세척해줘야 한다.

 

모기 물렸을 때 손닿지 않게 신경 써야

모기 물렸을 때 벅벅 긁으면 피부에 자극을 줄 뿐 아니라 손에 있는 세균이 옮아 2차 감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모기 물린 자국에는 아이 손이 닿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수건에 차가운 물을 적셔 냉찜질 해주거나 시원한 느낌이 드는 하이드로겔 밴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간혹 모기만 물리면 퉁퉁 붓고 상처가 오래가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럴 때는 속열이 많은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속열이 조그만 자극에도 폭발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모기 물린 후에 수포발진이 생기거나, 모기 물린 상처에서 진물이 흘러나오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점검 받아야 한다.

 

유산균 섭취로 피부의 기초 ‘장’을 튼튼하게

피부 건강은 곧 장 건강이라고 할 수 있다. 장내에 좋은 세균이 늘어나면 면역기능이 활성화되고 이는 피부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 따라서 유산균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부 건강을 다지는 데 기초가 된다. 유산균은 요거트나 김치, 된장, 청국장 등과 같은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만약 식품으로 섭취하기 힘들다면 유산균 보조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단기간 효과를 기대하기보단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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