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 동문들이 지난 1일 모교에 모여 함께 체육대회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제 12차 총동문 화합의 장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1회에서 25회까지 5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해 축구와 윷놀이, 굴렁쇠굴리기, 풍선터뜨리기 등을 함께 하면서 어린시절의 추억들을 되새겼다. 체육행사후에는 기수별로 노래자랑 행사를 통해 장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희조 전 총동문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심은태(1회), 조병용(2회), 조성훈(3회), 조명현(4회) 동문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이날 병설유치원 기민호, 1학년 김미영, 5학년 김연호 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전달했으며 3학년 채주영, 5학년 김재희, 장지훈, 오미순, 6학년 유채영·학생에게 일반장학금을 전달했다. 문형철 총동문회장은 “지금의 총동문회가 있기까지 다듬어주고 힘써준 역대회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동문간 화합과 선후배간 우의를 통해 동문회와 모교의 발전을 이루자”고 말했다.

●인터뷰 | 남산초 총동문회 문 형 철 회장

  “모교발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

 “바쁜 와중에도 동문회 체육대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동문 선후배게 감사드립니다.”

화창한 날씨속에 치러지고 있는 동문체육대회에서 만난 문형철 회장은 “남산초등학교가 42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동문체육대회가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동문들의 남다른 모교사랑은 어느 학교 동문회보다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총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되고 모교발전을 위해 이바지했으면 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동문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최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