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동아리연합회소속 학생 80여명이 지난 24일부터 대호지면 도이리를 비롯해 정미면 모평리 등 곳곳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대전대학교 학생들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농가의 일손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5일 정미면 모평리 고집불통 영농조합법인 느타리농장 김기선 대표의 농가에 만난 대전대학교 학생 20여명은 논에서 제초작업을 벌이고 오후에는 텃밭에서 돌줍기를 하고 있었다.
경영학과 01학번 김성술 학생은 “밭에서 돌을 줍거나 논에서 제초작업을 한 것은 처음”이라며 “농활에 참여한 학생 대부분이 농사일은 처음이라 모두들 힘들어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선씨는 “논에서 혼자 풀을 매면 하루 종일해도 못할 것을 학생들이 도와줘 어렵지 않게 일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한번도 해보지 못한 논일을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