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성과평가 지방상수도분야에서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된 당진군이 올해 하수관리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당진군이 올해 마련한 하수관리 프로그램은 당진하수종말처리장과 고대·부곡 하수처리장내에 수질원격 감시체계(TMS: Tele-Monitoring System)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군은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최종방류수에 대한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 데이터를 환경관리공단 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24시간) 전송하며 전송된 데이터는 환경부에 통보되어 배출기준의 초과여부를 확인하고 측정치를 초과하는 사업장에는 배출부과금을 부과하게 된다. 군은 올해 11월까지 3억2000만원을 투입, 1일 1만5000톤 규모의 처리용량을 가진 당진하수종말처리장과 1만1400톤 규모의 고대·부곡단지 하수처리장에 시설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합덕하수처리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건축공사가 진행중인 신평하수처리장은 건설공사비에 이를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TMS :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pH(수소이온지수), 유량, 수온 등 지표항목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