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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7.21 00:00
  • 호수 720

현대제철, ‘합덕제철고’와 산학협력 진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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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산학협력 체결안은 미확정

현대제철과 합덕제철고간 산학협력 체결이 추진된다.
지난해말 현대제철과 합덕제철고(교장 박범렬)간의 산학협력이 추진되는 듯했으나 잠정보류된바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합덕제철고를 비롯한 도내 공업계고등학교 15개 학교와의 산학협력체결 추진의사를 충남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총무과 홍보팀 관계자는 “지난해 합덕제철고와의 산학협력 추진은 회사와 협의없이 추진된 사안으로 이번에 충남도에 도내 공업계고등학교와 산학협력 추진 의사를 밝혔다”며 “산학협력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협의안이 준비중이어서 곧 산학협력체결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진군청 지역경제과 현대제철 지원팀 공영식 팀장은 “지난해 현대제철을 제외한 도내 기업들이 도내 고등학교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며 “충남도에서 도내 기업들과 학교간 산학협력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 이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 팀장은 “합덕제철고와 산학협력이 된다고 해서 취업에 도움은 될 수 있지만 모두 현대제철에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산학협력으로 학부모들의 기대 심리만 커질 우려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제철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과 학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아직은 구체적인 산학협력 체결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병역을 마친 직원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철고를 졸업한 이후 군대를 다녀와야만 하기 때문에 산학협력을 맺더라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얼마나 취업할 수 있는 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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