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염소를 활용해 가축분뇨의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실증실험에 성공,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악취저감 기술은 올해 당진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신평면 부수리 이덕휘씨 농가에서 실증실험을 한 결과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악취가스에 대해 산화력이 강한 이산화염소를 분사, 악취물질을 무취무해한 물질로 변화시킴으로써 악취물질이 대기중에 확산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탈취시스템이다.
퇴비사에서 악취저감 장치를 장착, 검증한 결과 축산악취의 주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H2S) 등이 80% 이상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