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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7.28 00:00
  • 호수 721

[당진시대가 추천하는맛있는집] 송악면 이주단지 수현민물장어, 매운탕 대표 정진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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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강장제’ 민물장어 구이

 “수현 민물장어, 매운탕은 셋째 누님이 창업한 민물장어 체인점입니다. 집안에서 제가 막내고 제 위로 누님 여섯 분이 계시는데 셋째누님이 한식집을 하셨던 어머니한테 음식 솜씨를 물려받아 10년 전쯤 서울 자양동에 수현 민물장어, 매운탕집을 처음 열었습니다.”
 정진국(38) 대표는 현재 자양 본점을 포함 2곳에 체인점이 있다며 그 중 한 곳이 자신의 가게이며 다른 한 곳은 서울 잠실신천에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신천점은 넷째누님이 운영하고 있다고. 그는 어쩌다보니 형제들이 체인점을 하게 됐다며 ‘수현’이란 이름은 조카(셋째누나의 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오픈 때부터 셋째누나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셋째 누나에게 소스 만드는 비법까지 전수받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장어가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중 민물장어가 자양강장에 좋다고 말했다.
 “동의보감, 방약합편 등에 장어는 내부에 강한 양기를 가지고 있으며 폐와 대장의 허약을 돋우는 고단백 식품 중 하나라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특히 민물장어는 페결핵, 요통, 신경통, 폐렴, 관절염, 성기능 회복, 어린아이의 허약체질 개선 등에 효능이 좋아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수현 민물장어구이는 적당한 크기의 장어에 특제 간장과 고추장 소스를 바른 뒤 담백함을 더하기 위해 보다 바짝 굽는 것이 특징으로 얼마 전부터는 숯불이 아닌 흑자갈구이 방식으로 굽고 있다고 정 대표는 전했다.
 “쇠판에 구워먹는 장어는 빨리 익고 빨리 식는데 반해 자갈에 열을 전도시켜 구은 장어는 일정 시간 동안 두어도 맛이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갈구이 삼겹살에서 힌트를 얻어 시도해봤는데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낯설어 하셨지만 이젠 더 좋아하십니다.”
 정대표는 메기와 참게로 만든 매운탕은 또 다른 별미라며 보통 장어구이집이 매운탕을 같이 하지 않는 데 착안해 만든 또 다른 인기 메뉴 중 하나라고 전했다.
 “저희 가게 메뉴의 특징이라면 민물에서 사는 생물들이 재료가 된다는 데 있습니다. 장어 못지않은 보양재료라 할 수 있는 메기와 참게로 만든 매운탕 역시 그 중 하나로 얼큰하면서도 특유의 맛과 향이 우러난 국물이 일품입니다.”
 수현 민물장어, 매운탕은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하며 첫번째, 세번째 월요일은 쉰다. 장어구이는 1마리 당 1만2000원이며 참게메기매운탕은 4~5인분이 3만5000원, 2~3인분은 2만5000원이다.

연락처:358-3822
위치:송악면 이주단지내 서해마트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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