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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사진
  • 입력 2008.07.28 00:00
  • 수정 2017.08.14 06:26
  • 호수 721

유석무 대호볼링장 대표
“8년 전 서해대교를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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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석무 대호볼링장 대표

 지금은 볼링장을 하고 있지만 나는 음악을 좋아해 오랫동안 음악 관련 일과 활동들을 했었다. 지금도 다양한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어 종종 아내에게 눈총을 받곤 하는데 음악보다 사랑하는 것이 내 아내와 아이들이다. 사진을 보며 가족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됐다.
 
 첫 번째 사진은 몇 년 전 가족이 함께 안면도로 여행 갔을 때 찍은 것이다. 두 아들 지호, 민호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아이들 사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다. 늦가을 경 안면도를 찾았다가 찍은 사진으로 약간 흐릿한 날씨와 시원스럽게 펼쳐진 해변가를 걷는 두 아이들의 모습이 왠지 정적인 느낌을 준다.
 
 두 번째 사진은 서해대교가 개통되었던 2000년 11월 초 서해대교로 진입하는 길 앞에서 찍은 것이다. 지금은 걸어 다닐 수 없지만 개통 당시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일정기간 동안 걸어 다닐 수 있었다. 당시 아이들과 서해대교를 걸으며 앞으로 당진이 중국과의 교역시 중요한 거점이 될 거라고 설명했던 것이 기억난다.

 세 번째 사진은 2002년 봄 삽교천 함상공원이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 찍은 것이다. 흔히 볼 수 없는 거대한 군 함정을 보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함상 곳곳을 관람했다. 특히 어릴 때부터 군인이 되는 게 꿈인 둘째 민호가 많이 좋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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