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08.07.28 00:00
  • 호수 721

[합덕읍]합덕발전협의회, 김동완 행정부지사와 간담회 가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덕제 복원사업, 빨리 진척 보여야

▲ 김동완 행정부지사가 합덕발전협의회의 건의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합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김동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와 합덕발전협의회 신관수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합덕 발전협의회는 그 동안의 경과보고를 한 후 각 분과별 당면사업 추진현황보고와 당면과제 해결에 대해 논의했으며 뒤이어 이에 대해 윤대섭 부군수와 김동완 행정부지사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이날 합덕발전협의회는 합덕제와 신리성지 성역화 사업,  스포츠센터와 합덕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도비 예산 지원과 산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건의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김명선 전 당진군의회 의장이 논의된 사안에 대해 추가설명을 하기도 했다.
 김동완 행정부지사는 합덕발전협의회의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한 뒤 “논의된 사안들이 지금 바로 해결방안을 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서 싱거운 답변만 하고 간다”며 “하지만 지역의 문제에 대해 많이 듣고, 알고 가기 때문에 이것을 지역적으로, 정책적으로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합덕제 복원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현재 82%의 토지매입 보상이 이뤄진 상황이다. 하지만 당진지역의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매년 지가가 상승하고 있어 조기 사업추진이 필요하다. 2009년도에 도비 예산 중 20억원을 지원해 달라.

 - 윤대섭 부군수: 합덕제 사업은 당진군이 장기발전 계획을 갖고 추진 중에 있다. 그 동안 군비 70%, 도비 30%의 비율로 예산을 책정해 사업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는 군과 도비 예산 지원 비율이 50:50이었으면 한다. 
 - 김동완 행정부지사: 50:50 비율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해보겠다. 가급적이면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리성지가 충청남도 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다. 카톨릭 메카로서 신리성지와 솔뫼성지, 여사울성지로 이어지는 성지순례코스 개발을 추진 중인데 신리성지의 충청남도 문화재 지정 및 2009년 신리성지 다블뤼주교 기념관 건립사업비 를 지원해 달라. 
 - 김동완 행정부지사: 신리성지의 충청남도 문화재 지정이 결정됐다. 신리성지 사업과 관련해서는 불교계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문화예술과장에게 건의해보겠다.

농촌지역이 산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합덕 지역은 타 읍면에 비해 농배수로가 흙으로 되어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접해 있는 예산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는 상황이며 경작로 포장율도 20%밖에 안 될 정도로 매우 낙후되어 있다. 또 농기계가 대형화되어 교량도 중대형으로 교체가 필요하며 비료가격 상승으로 농가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 윤대섭 부군수: 용배수로와 교량 문제는 군과 농촌공사, 도협의회가 진행해 결정할 사항이다. 단계별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김동완 행정부지사: 산업화로 인한 농촌지역의 문제는 윤대섭 부군수의 언급처럼 농촌공사와 더 얘기를 해봐야한다. 다른 지역과의 균형을 고려해 형평성 있는 지원이 필요한데 합덕과 우강 쪽이 이웃한 예산과 비교해 낙후되었다면 분명 시정할 사항이라 판단된다.
비료값 상승에 관해서는 도에서도 심각한 사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한 도 차원의 해결 방안을 현재 타진하고 있는 중이다. 
 - 김명선 전 당진군의회 의장: 용배수로 관련해 합덕일반산업단지쪽에서 배수로 작업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합덕에는 이렇다할 문화체육 공간이 없다. 도비 40억, 군비 40억을 지원해 스포츠센터를 건립해 달라. 
 - 윤대섭 부군수: 주민 편의시설 확충에 군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합덕일반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동화제약 등이 들어서면 자연스레 합덕의 문화, 예술 부문도 발전할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되면 합덕에 스포츠센터가 자동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 김명선 전 당진군의회 의장: 남부노인복지관이 3층으로 증축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복지회관과 농업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현대 측에 경비 지원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앞으로 현대 측과 접촉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덧붙여 하운공원은 곧 체육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예산만 확보되면 스포츠센터 건립이 추진될 것 같다.

합덕은 아직도 광역상수도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광역상수도 개설을 위해 사업비를 책정해달라. 
 - 윤대섭 부군수: 광역상수도 문제는 군에서 추진 중에 있는 사안이다. 내년쯤 착공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