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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7.28 00:00
  • 호수 721

이완구 지사 순성축산농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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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과 우강 등에 조사료 생산특구지정 추진

'축산발전 대토론회' 개최에 이어 현장방문 실시

석문간척지와 우강평야 등 당진군에 조사료 생산을 위한 ‘조사료 생산특구’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축산관련 학계, 농·축협, 생산자단체, 축산농가, 업체 등 600명과 ‘충남 축산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갖고 한미FTA,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등 대외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 축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의 ‘충남 축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에 이어 축산분야 업종별 대표들과 함께 패널들이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분야별로 배합사료안정기금 조성과 배합사료원료구매자금 지원확대, 무허가 축사 양성화, 공산품 수출액 1% 축산농가 지원 등이 건의됐다.
특히 대토론회 다음날인 18일 순성면 성북리 버들축산 대표 원정희(55) 한우농가를 방문한 자리에 축산농가 20여명과 현장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축산농가들은 가축분뇨처리 부숙제 톱밥왕겨 지원과 사료안정기금 조성 및 한우정액 지원, 조사료확대재배 여건조성 및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완구 도지사는 당진군에 대규모 조사료 시범단지 조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한우 정액지원에 도비 3억원을 내년에 축산농가에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에 충남도는 사료값인상에 따른 조사료생산확대 방안으로 도 축산농가와 시군, 축산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후 조사료 생산단지 특구지정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앙부처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당진군청 산림축산과 관계자는 “당진군의 경우 경지면적이 넓어 조사료 생산단지로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군은 이미 조사료 생산을 위해 340ha를 이미 확보해 올해부터 추진키로 하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사료 생산단지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축산농가, 시군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이 원할히 추진된다면 군내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도내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남도는 사료대책으로 해외사료곡물생산기지 조성을 위해 캄보디아와 중국 연변, 러시아 아무르주 등에 해외 사료곡물생산 기지를 조성, 현지에서 생산된 사료곡물을 안정적으로 도내 사료공장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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