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 강화해 모두 적발하겠다”
당진경찰서(서장 가세로)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30여개의 불법 게임장을 적발, 단속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PC방 운영자인 20대 후반 ㅂ모씨를 불법사행성게임물을 운영한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ㅂ씨는 사행성 성인게임인 바다이야기를 자신의 업소에서 외국서버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영업하고 환전까지 해 온 혐의다. 신종 불법사행성 게임물인 Max4, SKY STAR, SAFARI 등도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5월8일 Max4를 운영한 30대 업주 서모씨와 20대 환전상 임모씨를 입건했으며 6월11일 충남지역에 최초로 등장한 ‘SAFARI’게임물을 단속하고 업주 서모씨를 구속시켰다. 서씨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형 뽑는 기계를 대량으로 설치하고 뽑은 인형을 환전해주는 사행성게임물인 ‘SAFARI’게임물을 취급한 혐의다.
최근에는 영업등록, 등급분류까지 한 게임물을 설치하고 정상게임장으로 위장해 버젓이 사행성게임물을 취급하고 있다.
당진경찰서측은 “당진이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송악면 복운리 이주단지 지역 내에 유동 노동자 수가 급증하는 등 지역적 특성이 불법사행성 게임업자들의 구미를 만족시켜 사행성게임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