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순성농협(조합장 이완선) 농촌사랑 환경파수꾼(회장 장영희) 회원 20여명은 순성면 봉소리에 소재한 휴경지에서 콩밭을 가꿨다. 이들은 지난 7월 초부터 이곳에 콩(서리태)을 심고 가꿔왔다. 이렇게 재배된 콩은 순성농협을 통해 서울농협지역본부로 보내져 서울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순성농협 유혜정 차장은 “요즘 유전자 콩이다, 수입콩이다 문제가 많아서 서울농협지역본부로부터 믿을 수 있는 콩을 공급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콩 재배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는 서리태 뿐만 아니라 수수나 팥, 강낭콩 등의 판매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농촌사랑 환경파수꾼 회원들은 오전부터 콩밭에 나와 밭을 가꾸는 한편 잡초 제거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