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시원한 콩국수는 더위를 식혀주고 영양도 보충해줘 최고의 별미이자 영양식으로 손꼽히는 음식이다. 콩국수를 좀 더 맛있고 영양가 있게 즐길 수 있는 익모초 냉콩국수를 소개한다.
당진요리학원 진수매 원장은 “옛부터 익모초는 여름철 원기를 회복하는 보양식으로 서민들이 즐겨 먹었던 것”이라며 “무엇보다 콩과 궁합이 잘 맞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이라 여름에 부담없이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익모초는 자궁, 위장, 냉증, 진정제 효과가 있어 부인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며 혈을 원활하게 하고 나쁜 피를 제거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은 잘 알려진 것처럼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어 장기간 섭취시 보신 효과가 있으며 항암, 골다공증, 당뇨억제, 고혈압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다.
※요리자문:당진요리학원 진수매 원장

[재료]
익모초 50g, 불린청태(메주콩) 2컵, 밀가루 2컵, 오이, 수박, 얼음, 소금, 꿀, 깨소금 약간씩
[만드는법]
1. 익모초를 깨끗이 씻어 물과 함께 믹서에 갈아 즙을 낸다.
2. 밀가루에 익모초즙 8큰술과 소금 약간을 넣어 반죽해 채 썬다.
3. 불린 청태는 껍질을 깨끗이 씻어 삶은 뒤, 믹서에 갈아 냉장고에 차게 둔다.
4 오이는 돌려깎아 채 썬다.     
5. 끓는 물에 채썬 반죽을 삶아 얼음물에 헹군다.
6. 콩물을 붓고 소금, 꿀약간을 넣은 후 깨소금, 오이, 수박, 얼음을 띄워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