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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8.18 00:00
  • 호수 723

[당진시대가추천하는맛있는집]합덕읍 운산리 목화회관 “일석이조, 일거양득! 영양밥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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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기태씨

 지난 8월8일 말복이 지났것만 여름날의 열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뜨겁다. 게다가 대낮에 기습적으로 내리는 비는 습도를 상승시켜 더욱 일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 이런 때 기력을 보충해줘야 하는데 역시 여름철에는 삼계탕만한 것이 없다.
 2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삼계탕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목화회관의 이기태 대표는 불규칙한 날씨 때문에 요즘도 많은 분들이 삼계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목화회관이 문을 연 지 이제 25년이 다 되갑니다. 그 동안 장모님이 가게를 맡아 이끌어오셨는데 10년 전부터는 저와 아내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식당에서는 삼겹살 같은 고기 종류도 취급하고 있는데 그래도 가장 인기가 좋은 건 삼계탕입니다. 장모님이 처음 목화회관을 하실 때부터 삼계탕에 대한 소문이 자자했는데 지금도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장모님으로부터 삼계탕 조리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며 목화회관의 삼계탕의 특징으로 영양밥과 삼계탕이 따로따로 나오는 것을 들었다.
 “삼계탕하면 대개 닭 뱃속에 불린 찹쌀과 마늘을 채워 넣어 끊이는 것이 보통인데 저희는 삼계탕은 삼계탕대로, 밥은 밥대로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습니다. 밥은 일반 공기밥이 아닌 일명 영양밥으로 잡곡에 인삼, 콩, 대추, 은행, 고구마 등을 넣어 돌솥에 끊이고 있습니다. 식당 문을 열던 초창기 때부터 이렇게 해온 탓인지 이젠 목화회관표 삼계탕의 정석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엄선된 양질의 닭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맛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영양밥 삼계탕에 사용되는 닭은 국내의 유명 닭 브랜드에서 가공된 닭을 공급받아 쓰고 있어 안심하고 믿고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닭을 얼리지 않고 곧바로 쓰고 있어 더 신선하기도 하고요.”
 그의 요리비법은 육수에 있다고 전하며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재료를 주원료로, 여기에 다양한 약재를 같이 사용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의 육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육수 만드는 법은 20년 넘게 삼계탕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계신 장모님에게서 직접 전수받았습니다. 어머니의 정이 느껴지는 담백하고도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이 대표는 10년 동안 식당을 하고 있지만 여름철 특히, 복날이 가장 바쁘다며 어떤 날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손님들이 주로 점심시간 대에 많이 오시는 편인데 합덕은 물론 인근 면천이나 예산에서도 많이 찾아오세요. 앞으로도 변함없는 맛으로 25년 맛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화회관은 연중무휴로 오전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영양밥 삼계탕은 1인분에 1만원이다.


연락처: 362- 3319
위치: 합덕농협중앙회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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