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애국심 고취와 지역의 명소를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08 청소년 애국심고취국토순례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졌다. 이윤상 교사(서야중학교)의 지휘 아래 합덕읍 운산리의 당진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해 열린 이번 국토순례는 서야중과 합덕여중, 당진중, 송산중에 재학 중인 학생들 40여명이 참가해 2박3일 동안 예산과 홍성, 서산과 태안을 도보로 순례했다. 5일 오전 당진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출정식을 가진 국토순례팀은 구합덕성당을 거쳐 연호방죽, 쌉싸리방죽, 신리성지, 신학대학 국제박물관, 남연군묘, 가야산, 해미읍성, 간월도, 청포대해수욕장 등을 3일간 돌았다. 이윤상 교사는 “서야중학교에 사회와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데 학생들이 지역의 명소나 유적지에 대해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10년전부터 아이들과 방학 때마다 국토순례에 나섰다”며 “올해에는 당진군청소년문화의집 김종만 선생님이 참여해 큰 힘이 되었으며 또한 군에서도 청소년 활동비로 500만원을 지원해줘 여러모로 성공적인 국토순례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생들이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순례에 적극 동참해줬다”며 “함께 고생한 학생들과 이번 국토순례에 도움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상 교사는 “앞으로도 국토순례가 원활히 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