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 우리 문화와 풍속, 풍물 등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자는 취지에 뜻을 모은 우강면 대포리 마을 주민 30여명이 지난 달 21일 ‘대포리풍물단’을 결성했다.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에 앞장서기로 마음을 함께 한 대포리풍물단은 일주일에 4회, 저녁시간 2시간을 활용해 면천면 송학리에 사는 이금돈 강사를 초빙해 우리 전통 가락 배우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포리풍물단 조덕희 단장은 “칠월칠석 대동굿 및 지신밟기 등을 재연해 전통문화 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진의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해 지역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잊혀지기 쉬운 전통문화의 발전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