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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행사에 대한 몇가지 오해 - 정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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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 하나투어 당진점 대표

여행시장의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일간지에서 다음과 같은 오보를 보았다.
좥여행객들이 유류할증료에 대단히 불만이 폭발적이다.
정부가 앞장서 서민 지갑에서 돈을 뜯어내 항공사 고정수익과 여행사의 부당 이익을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유가가 오를수록 항공사와 여행사의 금고는 두둑해진다. 여행자만 봉인 셈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한술 더 떠 여행업계가 물만난 고기 격이다. 유류할증료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며 수수료를 거져 먹고 있기 때문이다.좦


항공요금에 추가되는 세금

1) 세금(TAX)
기본적으로 항공료에 부가되는 세금은 인천 출발 공항세와 목적도시 공항이용세, 전쟁 보험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또한 항공사나 목적지에 따라서 검역세, 경유세 등 추가로 포함되는 세금이 있으며 경유지와 목적지에 따라 5~20만원 가량 예상하면 된다.
또 출국전 포함되지 않고 현지공항에서 직접 지불해야하는 세금도 있다.
세금액은 예약하면서 소비자들이 공공이 확인하여야 한다.

2)유류할증료(FUREL SURCHARGE)
건설교통부 승인하에 각 항공사들은 여객 할증 제도를 도입했다.
유류할증료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는 항공 유가에 대한 부당을 운임 인상 대신 세금처럼 추가 요금으로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 국제유가가 수시로 오르내리고 있다.
그때마다 항공요금을 변동할 수 없기 때문에 유류할증료(furel surcharge)를 신설하여 1개월 단위로 인상 또는 인하된 추가 유류대를 받는 것이다.
유류할증료는 통상적으로 편도 당 얼마씩 달러($)로 정해지는데 각 항공사마다 할증료가 다르며 달러로 책정된것을 입금당시 환율에 따른 원화로 입금하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따라서도 약간씩 차이가 있다.


유류할증료와 여행사의 현실

제로컴(항공사가 여행사에 예약발권 대행수수료 0원)이 없어진다는 발표 이후 생존의 위험이 가중되는 가운데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고 있는 여행업계를 비웃기라도 하듯 얼토당토않은 기사가 소비자들을 혼돈시키고 있다,
경기불황에 유류폭등, 금강산 총기사건, 일본 독도문제, 베이징올림픽의 보안검색 강화 등 가뜩이나 악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관광업계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그렇게 배를 불리고 있는 여행사들이 전국적으로 하루에도 몇십개씩 도산하는 이유가 뭘까?
여행사가 배를 불린다고 하는데 항공권 한 장 팔아 만원이 되지 않는 비용으로 과연 어느 여행사가 그렇게 배를 불릴까?
여행업계는 유류할증료로 인해 여행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가중되면서 여행객의 발목을 붙잡을 수밖에 없고 여행사는 구조조정과 감봉조치 전국의 종사자 50% 이직과 실업자로 내몰릴 처지에 있다.
정책적으로는 21세기 최고의 전망있는 사업으로 떠들고 있지만 내부 여행시장 업계종사자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까지 여행산업을 지탱하고 있다.
유류폭등에 대한 허위보도가 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으면 하고 여행자들도 바른 인식을 하였으면 한다.
9월1일부터 항공유류부가세가 또 오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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