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 등산 인구는 현재 5천여명으로 추정되며 40여개의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수치적으로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는 반면 아직까지 이렇다할 등산연합회가 조직되어 있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군내 9개 단체가 뜻을 모아 당진군등산연합회를 창단하게 됐습니다.”
당진군등산연합회 초대회장이 된 이원영 회장은 타시군의 경우 이미 많은 등산연합회가 조직되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뒤늦게 창단했지만 당진군 등산연합회 역시 앞으로 폭넓은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8월31일 창단식을 가졌지만 전날 금산에서 있었던 도지사기 등산대회에 당진군등산협회명으로 40여명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곧 있을 각종 전국대회와 당진군수배 등산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입니다.”
산이 좋아 등산을 시작했다는 이회장은 “등산을 통해 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산불예방과 자연보호 등의 캠페인도 벌여나갈 것”이라며 “2년의 임기동안 당진등산연합회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