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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05.03 00:00
  • 호수 272

함상박물관 당진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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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박물관 당진으로 확정



충남도 용역결과 삽교호가 ‘최적지’

수도권 접근성·관광자원 연계성등 점수 높아



충남도가 추진중인 함상박물관 조성입지가 당진군 삽교호 국민관광단지내로 최종 확정됐다.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담당자가 배석한 가운데 함상박물관 조성기본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당진군 신평면 운정리 삽교호국민관광지가 537점(76.7%)으로 7개 경쟁후보지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함상박물관 조성부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삽교호국민관광지는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123㎞, 108㎞ 떨어져 1시간 30분내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시 서울과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수 있다는 접근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삽교호국민관광지의 경우 부지면적(160,608㎡)이 넓고 관광시설이 들어선데다 이후 관광지 확대, 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어 기반시설여건 분야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관광지 주변에 지정관광지인 삽교호가 있고, 군내에 국가지정 8개 문화재와 지방지정 10개, 문화재 자료 7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점도 입지선정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또 서해대교~행담도~삽교호관광지~ 석문방조제~왜목마을~대호방조제~난지도 해수욕장을 잇는 관광벨트를 구상중에 있어 향후 관광기반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2개의 방파제가 이미 조성돼 있어 정박시설 등 공사비와 유지관리분야의 경제성 분야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도는 입지가 선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중 항만, 토목, 내부전시 부분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개관을 목표로 재원마련 등 후속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태안, 아산 등 일부 시·군은 입지선정을 둘러싸고 배점기준과 평가항목에 대한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해 향후 제외된 시·군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성웅 이순신 장군의 위업선양과 국내외 해전사를 재조명하는 함상박물관을 조성해 독특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키로 하고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의 신청을 받았다.

따라서 당진군 삽교호관광지를 비롯, 아산 인주공단, 태안 안흥항, 서산 간월도, 보령시 오천항·대천항, 서천군 오력도 등 6개 시·군 7개 후보지가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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