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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0.06 00:00
  • 호수 730

[인터뷰-송악면 인구 2만명 돌파 송악읍승격추진위원회 권오동 위원장] “원주민과 이주민간 상생의 길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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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이 앞으로 과제” “송악은 당진의 중심이 될 중요한 지역”

지난달 22일 송악면의 인구가 2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송악면도 읍승격 요건을 갖추게 되었다. 당진군으로서도 3번째 읍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4월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펼쳐온 송악읍승격추진위원회 권오동(58, (주)대광측량설계 대표) 위원장은 “송악면은 당진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지역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한 지역”이라며 “교육문화 등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아직도 지역내에서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인구가 약 2천에서 3천명은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민등록 이전을 독려해 나갈 계획입니다.”
권오동 위원장은 “읍승격 요건을 갖추는데 각마을 이장들과 노인회의 역할이 컸다”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처음에 송악읍승격추진위원회가 출범하고 나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 주셔서 좋은 결과를 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권오동 위원장은 “지역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추진되고 있지만 해당 지역주민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이주대책과 생계대책이 세워지길 바란다”며 “이들의 희생으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기에 거기에 걸맞는 대책은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악면이 당진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원주민과 이주민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져야 합니다. 농사만을 지어오던 원주민의 경우 산업화로 인해 소외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교육인프라 구축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권오동 위원장은 “지역이 발전하면서 원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다 더 살기 좋은 송악면이 되길 바란다”며 “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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